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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현대인을 치유하자-힐텍 활용한 몽골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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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633회 작성일 10-10-0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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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들어서면서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몸에 좋은가를 추구하는 웰빙 시대를 살아왔다. 21세기 초에는 20세기 말 미국에서 탄생해 유행하고 있는 로하스(LOHAS) 개념이 확산되면서 건강과 환경 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로하스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앞으로 전개될 21세기의 지구촌 사회에서 건강과 환경은 물론 치유 개념까지도 포함하는 힐빙 문화 개념을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세계를 선도해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래서 힐빙 문화와 관련된 힐빙 제품을 개발하여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시장을 석권해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국내외에 힐빙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여 조성해감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힐빙 문화란 힐텍을 적용하여 병든 자연과 인간을 치유하고 그 건강성을 회복하게 하면서 우리 전통의 상생문화와 접목하여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21세기 문화를 ‘힐빙 문화’로 일컫고 있다.
병든 인간과 오염된 자연 환경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고 복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IT 기술이 뒷받침하고 있는 정보통신 시대에 이어서 올 다음 힐빙 시대의 새로운 산업 동력원을 개발하여 공급하기 위해서도 인간과 문화와 자연을 함께 조화롭게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 과학기술인 힐텍(치유과학기술, Integrated Healing Science and Technology)이 요청되고 있다. 그래서 힐텍을 활용한 관련 힐텍 산업(일례로 문화·관광산업)을 창출함으로써 기존의 산업 패러다임으로부터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 구조로 개편하여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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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자연 자원을 이용한 1차 산업의 힐텍적 산업화 모색
몽골에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청정한 자연이 있다. 고비 사막, 테를지 국립공원, 깨끗한 헙스걸 호수와 산림, 그리고 항가이의 광활한 초원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천연의 자연환경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청정 자연환경에 힐텍적 과학기술을 잘 접목시킬 수 있다면, 기존의 몽골 사회를 잘 보존하는 동시에 나아가 힐텍적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몽골의 자연은 다른 나라 지역에 비하여 보존 상태가 아주 훌륭하여 광활한 자연 초지에 힐텍적으로 건강한 1차 산업, 특히 목축산업의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몽골은 지금까지 청정 자연을 이용한 유목생활을 해오고 있고, 가축은 방목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대표된다. 이는 몽골의 전통적인 유목 생활의 영위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미래 지향적이고도 친환경적인 경제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몽골은 일찍이 지속가능한 유목생활을 해온 모범국이며, 또한 방목형 유목생활을 통해 자연친화적 속성을 잘 유지해 온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상생문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몽골의 자연환경과 가축과의 상생 문화를 토대로 힐텍을 활용한 산업화 전략을 취한다면 몽골은 지구촌의 미래 사회에 대비한 문화관광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몽골의 1차 산업의 양태는 양, 염소, 말, 소, 낙타 등의 가축을 중심으로 하는 축산업이다. 몽골의 자연환경은 축산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즉, 방목 형태의 축산이다. 이곳의 방목은 자연을 인위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자연과의 조화와 상생을 하는 목축업 형태이기 때문에, 병들어 신음하고 있는 지구촌 사회에서 건강한 지구 사회의 달성과 치유를 원하는 21세기 현대 사회에 적절히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구촌에서 우리가 소비하는 대부분의 육류를 생산하는 가축 사육은 사료(인위적 배합체)를 먹이로 한다. 이는 대개 화학적 약품이 첨가된 것으로 성장촉진제나 항생제의 사용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축 성장촉진제나 항생제의 사용은 음식과 함께 우리 인체에 고스란히 축척되어 결국 인류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나 몽골의 광활한 초지의 풀들은 오염되어 있지 않아서, 이러한 풀들을 먹인 양고기와 쇠고기는 경제 가치가 아주 높은 것은 물론 야크나 양, 대형 염소의 젖을 활용한 유제품은 소젖에 비해 영양분은 적으나 오히려 사람의 젖과 성분이 비슷해 아이들 건강에 훨씬 더 좋다고도 한다. 때문에 몽골의 방목 축산산업에는 미국식 대규모 기계영농의 병폐를 따르지 않는 힐텍적 산업화 전략을 잘 채택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힐텍적 목축산업으로 육류 생산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사육된 가축으로부터 건강한 유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몽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면 인류 건강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즉, 현재 지구촌의 병 걸린 축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분명히 각광받을 수 있게 된다.
몽골의 목초지는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는 자연 중 하나이다. 또한 이러한 목초지에서 자라고 있는 몽골 자생 식물인 약용 식물자원과 보리·밀 등을 잘 재배하여 생산한 산물을 원료로 하여 힐텍적 연구 개발을 하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신물질 치료약(예컨대, 간질병 치료약, 살 빼는 약 등)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몽골의 1차 산업(목축업, 약용 식물재배, 밀·보리 재배농업 등)을 잘 발달시키면 몽골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인류의 현대병인 당뇨병, 비만, 암 등의 치료약 원료로 이용되어 인류 질병 치유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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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산과 연계한 힐텍적 체험 문화·관광 산업화
몽골의 문화자원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유형의 문화자원이고, 다른 하나는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유형 문화자원은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이요, 무형 문화유산은 몽골 특유의 전통문화와 역사이다(일례로 일상적인 유목민들의 생활양식과 유목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축제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화자원은 힐빙 시대에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가 있다. 첫 번째가 유형 자연자원의 관광자원화를 들 수 있고, 두 번째가 무형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 산업화로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형 문화유산의 프로그램 활성화와 전문적인 보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무형 자산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보존과 보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무형 유산에 많은 관심을 많이 가질 때 관광자원화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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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유형 문화자원으로는 호수, 사막, 대초원, 강과 산림자원 등 아름다운 청정자연과 건축기념물이나, 사슴돌, 석상, 암각 조각상 등의 유목문화 기념물이 있으며, 무형 문화자원에는 다양한 지역축제와 민속놀이, 전통문화(춤, 무속의식, 설화, 서사시 등) 등이 있다. 또한 몽골의 유목생활에서는 특유의 민속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는 몽골 전통음식, 의례, 술 등으로 나타난다. 몽골 유목인들은 흰 음식(차강 이데)인 유제품을 여름에 많이 먹으며, 빨간 음식(울란 이데)은 가축의 고기로 주로 겨울에 많이 먹는다. 수테채(우유차), 아이락(마유주), 타르크(요구르트), 터스(버터), 아아롤, 허르헉(양고기 요리), 보르츠(빵) 등이 몽골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로 꼽힌다. 이밖에도 몽골인들이 거주하는 전통가옥인 게르 안에서 행해지는 여러 가지 일상적인 의례도 훌륭한 문화자원이 될 수 있다.
현재 몽골의 관광자원 중 대표적인 것이 문화유적지와 자연환경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관광 코스이다. 울란바토르, 하라호름, 테를지, 고비사막, 헙스걸 호수 등이 이러한 코스의 일종이다. 또한 대표적인 축제와 관련된 관광자원이 있는데, 나담 축제와 자간살 축제가 그것이다. 나담 축제는 독립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몽골 민족 최대 축제인 여름 축제로 주로 말달리기와 활쏘기, 씨름 등으로 이루어진다. 자간살 축제는 겨울 축제(음력 설날 축제)로 설날의 음식이나 복식, 의례 등의 전통문화축제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몽골의 문화자원과 기존의 자연 관광자원을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 수 있을까? 힐텍적 접근 방식으로 몽골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한 예로 청정성을 바탕으로 한 치유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태국의 경우를 보면, 해변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이 잘 개발되어 있으며, 그 자연관광자원과 함께 스포츠마사지나 안마 등의 대체 치료자원이 관광자원과 결부되어 크게 상승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실정이다. 몽골의 경우 자연 상태가 최상으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를 활용하는 관광 프로그램 또는 지역 자연 특성에 맞는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연계 활용하는 고부가가치의 치유문화관광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역 자연 특성을 살리는 치유관광 테마파크를 건설하여 여기에 문화 관광레저 프로그램과 질병 치유 프로그램을 잘 접목하면 관광객들은 몽골의 고유 문화를 즐길 뿐만 아니라 망가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화관광 및 치유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게 되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몽골의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몽골의 전통문화와 무형 문화자산을 활용하는 관련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 몽골 민속촌과 동북아 소수 민족 민속촌을 건립하여 이에 힐텍적 개념을 적용한 연계 발전 프로그램(예컨대 힐텍적 fun-sports 놀이 등)을 개발한다면 분명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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