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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시대의 국제교류 지금 세계는 교통·통신·교역의 발달로 국경없는 '하나의 지구촌'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현대의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세계 경제활동의 중요거점이며, 문화적·사회적 활동의 장으로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도시화·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국가뿐만이 아니라 도시 또한 세계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의 행정 경험을 나눔으로써 공동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 서울시는 국제사회활동에 동참해 나가고 외국의 주요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서울을 활력이 넘치고, 문화적 품격과 매력을 갖춘 세계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시간 자매결연이나 상호사업 등 다각적인 국제교류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도쿄는 1988년 9월 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0여년 동안 직원 상호파견 근무, 예술공연단·스포츠 교류, 행정기술 교류단 파견 등을 통하여 우호증진뿐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 경험 등을 교환하고 있다. 도쿄는 태평양에 접한 항구도시이며 인구가 1천186만명, 면적이 2천183㎢이다. 인구는 서울(1천47만명, 605㎢)과 비슷하지만 면적은 약 3배 정도로 크다. 연평균 기온은 15℃이고 강수량은 1천㎜로 서울보다 따뜻하고 다습하다. 도쿄의 행정구역은 23개의 특별구, 27시, 6정, 8촌으로 서울의 25개구보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 도쿄 시가지
● 서울시와 도쿄간의 교류사업 사례 서울시에서는 90년부터 도쿄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파견직원은 도청사 내 생활문화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도쿄의 행정을 실제로 접하면서 서울시가 필요한 행정자료 등을 수집하여 보내주고 서울시와 자치구의 교류단을 안내·지원하고 있다. 도쿄에서도 91년부터 매년 직원을 서울시에 파견하여 같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문화국 국제교류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양도시는 도서교환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1997년도에는 서울시에서 '서울의 문화', '서울의 전통사찰', '5대 고궁', '서울올림픽 묻혀진 이야기' 등 주로 서울과 관련된 서적 53권을 정독도서관을 통하여 도쿄도립 중앙도서관으로 보냈고, 도코에서는 사전류, 한·일관계, 도시문제, 일본 소개, 일본의 풍속, 일본의 역사도서 등 자료를 서울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 도쿄, 북경시, 자카르타시가 순회 개최하는 소년축구대회를 서울시는 1996년 8월 19일부터 3일동안 우호자매도시인 베이징, 도쿄, 자카르타 등 3개 도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 동대문운동장에서 추국대회를 개최하였다. 내일의 기둥이 될 꿈나무들간의 친선경기는 우호자매도시간 교류, 협력관계의 활성화를 위해 93년부터 개최된 것으로 93년 도쿄, 94년 베이징, 95년 자카르타에 이어 올해는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체육회와 서울시 축구협회가 주관하게 되는 대회에서 각 도시별로 선수와 임원 등 22명씩이 참가하였다. 대회 첫날인 19일 오후 2시 40분부터 3시까지는 식전행사로 수서초등학교 고적대와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고 오후 3시부터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 진다이 식물공원, 히카리가오카 공원, 도쿄역
이어서 서울과 베이징, 도쿄와 나카르타간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이날 입장객들에게는 응원용 막대풍선과 썬캡, 참가선수 싸인볼 등을 나눠주기도 하였다. 1997년에는 도쿄에서 8월 9∼22일까지 (4일간) 개최하였다. 이는 참가 도시 소년들의 축구기량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관계를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으며 93년 이래 매년 시행하고 있다. 1989년 10월 도쿄에서 서울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고교생을 상호 방문 교류하고 있다. 97년 5월에는 서울에서 6명의 고교생이 2주간 도쿄를 방문하였고 10월에는 도쿄의 고교생이 2주간 서울을 방문하여 5일간 민박, 4일간의 학교생활, 기타 사적지 방문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서로의 생활과 관습 등을 체험하였다. 이 사업은 양국 고교생의 국제적 감각을 키워주고 상대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도쿄에서 9개 자매우호도시 아동학생의 서화전을 개최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 우호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1997년에는 서울시에서는 회화 15점, 초·중등학생 작품으로 도쿄로 출품하여 도쿄미술관과 도쿄국제포럼에서 전시되었다. 서울시의 주관으로 1997년 4월 모스크바에서 서울시장, 북경시장, 도쿄지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세 도시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1997년 10월 도쿄 청소기술교류단 사쿠라이 타케오(공장건설추진실장) 외 4명이 서울시의 '청소관련 행정·기술·환경대책'에 관한 자료조사와 강남·노원 자원회수시설, 난지도 쓰레기매립지 안정화사업장, 강동구 재활용센터, 송파구 적환장시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수도권 매립지 폐기물처리장을 현장 견학하였다. 1997년 6월 서울시의 직업훈련 및 상공행정 교류단이 도쿄를 방문하여 도쿄 직업훈련 추진체제 및 산업체 연계방안, 직업훈련생의 취업지원체계, 기능대학, 중소기업 육성지원 및 공장 설립 지원정책, 도시형 산업시책에 관한 정책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도쿄의 고등직업기술전문학교, 직업능력개발연구소,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등 현장을 비교 견학하였다. 1997년 7월 서울시의 환경보호교류단이 도쿄를 방문하여 도쿄의 환경관련 조례, 환경행정의 시민참여, 환경정보시스템, 환경정보센터 설치 운영, 폐수배출업소 지도·단속, 하천수질대책, 토양 오염, 유독물 관리 대책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환경분야 비교 견학도 있었다.

▲ 일본 청소기술 교류단 서울방문(재활용센터 방문), 일본 고교생 한국방문, 서울시 문화국 국제교류과에 파견근무중인 일본 도쿄도청 직원(미즈타니 유키에)
양도시의 의회 우호교류단이 매년 양도시의 순회 방문하여 우의를 증진하고 의회제도 및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의회 제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으며 이해의 폭을 넓혀 오고 있다. 1997년 10월 도쿄의회교류단이 서울시를 방문하였다. 1997년 10월 서울거주 외국인이 참여하는 지구촌한마당축제를 서울의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하였으며, 이 축제에서는 도쿄는 일본의 풍물, 음식, 전통민속을 소개하였다. 27개국 7백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민은 다양한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17개 자매도시 중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도시가 도쿄이며,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역사를 이해하고 행정·기술 경험을 나눔으로써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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