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의 독특한 무용과 음식문화-첸나이 > 이색도시 문화탐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색도시 문화탐방


 

남인도의 독특한 무용과 음식문화-첸나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076회 작성일 10-10-11 22:29

본문

인도를 여행하는 외국인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다.
'정말 인도를 느끼려면 남인도를 여행하라'.
그건 아마도 인도의 고대사 속에 드라비다인들이 아리안인의 침입으로 인도 중북부에서 남으로 내려와서 남부 인도에서 고대왕국을 세웠기에 지금 남인도에서 드라비다 양식의 많은 건축물과 문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말 남인도는 지금까지 보아온 인도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인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타밀나두(TAMILNADU)주의 수도인 첸나이는 이전 이름인 마드라스(MADRAS)로 더 알려져 있다.
인구 5백 5십만의 인구와 타밀(TAMIL)어를 쓰는 첸나이는 사실상 남인도의 수도라고 하는 것이 옳을 지도 모른다.
중북부의 인도와는 다른 언어, 다른 문화를 지녔고 남인도 역시 주마다 언어는 다르지만, 북인도와는 달리 자기들만의 언어 연계성을 갖는다.
그래서 첸나이가 남인도의 문화, 정치, 경제, 외교를 주도하고 있다.

첸나이에는 국제공항, 항구가 있으며, 남인도 여러 지역으로 가는 철도망과 도로망을 가지고 있다.
여름기온이 28∼38도이며, 겨울이 20∼30도에 이르는 연중 무더운 곳이지만 겨울에 강우량이 가장 많아 11∼12월에 종종 쏟아지는 소나기엔 우산이 필수이다.

남인도는 깨끗하고 친절하다는 인상을 준다.
첸나이는 큰 도시이지만 역시 이런 느낌을 받는다.
번화가인 안나 살라이(ANNA SAW)에서도 델리나 캘커타 같은 교통지옥이나 시끄러움, 공기오염 등은 볼 수 없다.
차도 중앙에 꽃을 심은 6차선 도로, 13km에 달하는 마리나 비치(MARINA BEACH)를 끼고 뻗은 도로를 본다면 기분이 상쾌해질 것이다.
마리나 비치는 첸나이의 자존심으로 광대한 모래사장을 가졌으며 저녁의 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람은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더불어 비치가 시작 되는 입구에 정치지도자의 기관이 세워져 있고, 비치 맞은 편에는 마드라스 대학이 위치해 있다.
첸나이에도 물론 역사유적지와 사원들이 많다.
사원들의 경우는 드라비다 양식으로 북인도의 사원들과 많이 다르다.

사원들도 볼만 하지만 문회적인 면에 더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첫째는 인도 전통무용과 음악이고, 둘째는 음식이다.
인도의 전통무용의 하나인 바라타 나띠얌( BHAARATA NATYAM)은 타밀나두를 본거지로 한 무용이다.
지금은 인도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전통성을 따지자면 이곳임이 틀림없다.
많은 유명한 바라타 나띠얌의 무용수들이 첸나이로 와서 무용을 배웠고, 공연한다.
이 전통무용을 가르치는 많은 학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깔락섹뜨라' 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 전통 무용과 음악을 가르치는 학교로 러시아, 미국, 인도,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인도학생들과 같이 한다.
나이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만 20세이하여야 입학할 수 있고, 5년 동안 교육을 받으며 학기중에 외국순회공연을 갖는 등 전문 무용인을 양성한다.
그런 분위기 탓인지 매년 2월 한 주 동안 이 도시에서는 무용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많은 인도인들이 채식주의자지만 특히 남인도인들은 종교의 정통성를 들어 채식을 고집한다.
남인도 음식은 북인도에서 먹는 밀가루빵인 짜파티와는 달리 쌀을 주식으로 한다.
인도내 음식점에서도 남인도 음식, 북인도 음식으로 나뉜다.
남인도 음식의 특징은 북인도 음식보다 매콤하며 도사(DOSA), 이들리(IDLI)라는 쌀로 갈아 만든 음식, 삼바르(SAMBAR)라는 야채와 콩가루, 카레가루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 코코넛을 이용한 음식들이 주를 이룬다.
첸나이에서 3000년도 더 된 그들의 언어, 음식, 의복,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