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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의 장, 자연의 보고 Kuching in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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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605회 작성일 11-01-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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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해변에서의 휴식, 생태 체험을 통한 자연 속으로의 회귀…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 파묻혀 신선한 모험을 꿈꾸고 있는 당신, 말레이시아로 떠나자.

_1_mal1.jpg말레이시아는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을 아우르며 걸쳐있다. 동말레이시아로 불리는 보르네오 섬의 말레이시아 땅은 특히 모험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말레이시아 국토의 60%는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다. 따라서 희귀한 보호 동식물이 서식하는 살아 있는 보물섬이다. 폭포, 급류, 고요한 호수, 바위와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 동굴, 바다, 암초 등은 제각각 거대한 매력을 내뿜으며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열대우림의 정글 트래킹에 도전하거나 바다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하거나 급류타기 등의 레포츠 활동 등을 통해 흥미진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라왁의 자랑, 쿠칭
말레이시아의 13개 주 중에 면적이 가장 큰 주인 사라왁은 천혜의 원시 정글과 후추, 코코아, 기름야자, 목재 그리고 석유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땅이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이곳 중에서도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쿠칭이다. 사라왁의 관광 명소 대부분이 주도인 쿠칭에 있다. ‘고양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쿠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조호바루, 코타 키나바루 등에서도 갈 수 있다. 현재 쿠칭공항은 대규모 국제공항을 만들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쿠칭의 사람들은 그곳의 자연만큼이나 때 묻지 않고 순수하다. 모두 친절하고, 도시 사람들의 조급함을 찾아볼 수 없다. 노인들이 살기 좋고, 물가가 우리나라 물가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아 생활비가 적게 든다. 최근엔 이곳의 골프 클럽이 입소문을 타고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에게서도 방해 받지 않는 곳
쿠칭은 아직까지 관광지로서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쇼핑센터 하나 갖춰져 있지 않다. 하지만 며칠 동안 자연 속에서 푹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곳 쿠칭만 한 곳이 없다. 쓰나미도 비껴간 자연지형, 남중국해를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 주위에는 열대우림이 둘러싸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낭여행자의 숙박시설인 게스트 하우스는 물론 다양한 등급의 호텔도 갖춰져 있어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만 하면 된다. 특히 다마이 비치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리조트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숙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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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생태 체험 여행
쿠칭에서는 강 사파리 여행이나 동굴 탐험, 정글 트래킹 등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강 사파리 여행은 스크랑, 러마낙, 바탕아이 그리고 러장 강을 따라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작은 보트를 타고 강물을 따라 풍광을 즐기고 전통 가옥인 롱 하우스를 방문하는 코스다. 롱 하우스에서 쌀로 만든 전통술 뚜악을 마시며 전통 춤과 음악을 즐긴다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또 한 가지, 동굴 탐험은 상상을 초월한다. 구눙 물루 국립공원에 있는 동굴들은 일반인들에게 개장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을 지나오며 놀라운 모습을 간직한 자연 그대로의 동굴 체험을 할 수 있다.

쿠칭에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 상품은 정글 트래킹이다. 정글의 숨소리가 코 끝까지 와 닿는 사라왁의 국립공원.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이름 모를 열대 우림들이 우거진 숲 속을 걷고 있으면,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야생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쿠칭에서 동쪽으로 37km 떨어진 바코 국립공원에서는 보르네오에만 있는 독특한 종인 긴코 원숭이를 볼 수 있다.

사진설명
1 ‘고양이’라는 뜻을 지닌 도시 이름답게 쿠칭의 입구에는 커다란 고양이 동상이 서 있다. 2 전통 문화가 전시되어 있는 사라왁 박물관 전경. 3 사라왁 민속촌 내에서 원주민이 전통 사라왁 섬유를 짜는 모습. 4 사람의 발이 닿지 않은 쿠칭의 원시림.

전통문화 체험의 장
쿠칭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원주민의 전통 가옥인 롱 하우스는 사라왁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인데, 배를 타고 강을 따라 4시간 정도 가야 한다. 널빤지로 만든 이반 롱 하우스에서는 목제 조각이나 바구니 짜기 같은 전통공예 시연을 볼 수 있고 야간 의식에 초대되어 쌀로 만든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만일 직접 롱 하우스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사라왁 민속촌을 들르는 것도 한 방법. 실제 롱 하우스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산투봉 어촌 근처에 있는 사라왁 민속촌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한 산투 봉산 어귀 15 에이커 넓이의 자연 정글 내에 지어진 이 박물관에는 각 주의 다양한 인종들이 사는 전통 롱 하우스 주거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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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족, 카얀족, 켄야족, 비다유족 등 다양한 부족의 예술과 공예품을 전시, 공연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전통문화를 빠른 시간 안에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시내에 있는 박물관은 민속촌의 또다른 미니어처. 노르망디 지방의 건축물 모양에서 영향을 받은 외부 구조로 된 이 박물관은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보르네오 섬의 다양한 예술과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 중국 도자기와 여러 인종의 생활방식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는 화랑들이 있다.

_4_mal4.jpg희귀한 음식문화와의 만남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문화의 성격 때문에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말레이식, 인도식, 중국식 등 독특한 음식을 접할 수 있고 외식이 무척 저렴한 편이다. 물가에 비해 음식 값이 싸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사 먹는 것이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즐긴다. 현지 음식에 넣는 톡특한 향인 포푸리 향료는 먹을수록 매력적인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의 시장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사방에 널려 있다.

쿠칭의 잘란사톡에 있는 일요시장은 마을 사람들이 신선한 정글 상품과 가축들을 판매하는 곳인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하고 신선한 정글 약초와 과일, 야생 돼지와 거북이 고기 등을 볼 수 있어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또 열대지방인 만큼 독특한 맛의 과일을 어디서든 쉽게 맛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사라왁은 말레이시아 최대의 후추 수출 지역으로 이곳 후추는 맛과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쿠칭-세리안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후추 농장을 볼 수 있다.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
말레이시아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 유산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전통예술, 공예품 등이 지역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전통 놀이들은 지방에서 여전히 고유 색을 잃지 않고 행해지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는 고급 식당마다 자체 무대를 갖고 있거나 옥외 공연 장소를 갖추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런 행사를 말레이시아 국민들 모두가 소중히 생각하고 즐길 줄 안다는 것.

_5_mal5.jpg이러한 문화 행사를 구경하기 가장 좋은 때는 하리 라야와 중국 설날 같은 민족 특유의 행사들이 개최되는 때다. 특히 하리 라야는 우리나라의 설날이나 추석처럼 큰 명절인데, 이때는 오픈 하우스 기간으로 길을 지나던 모든 사람들이 아무 집에나 들어가 집 주인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이웃간, 인종간의 벽을 허무는 흐뭇한 전통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인, 인도인, 말레이인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나라 말레이시아는 여러 개의 주로 나뉘어 각자의 개성과 특색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여행자가 그곳에서 쉽게 동화될 수 있는 이유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나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구석구석이 새로운, 갈 때마다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말레이시아는 신선함과 모험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기대해도, 기대 하지 않아도 좋다. 도시생활에 찌들었던 가슴은 어쨌든 이곳의 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깨끗이 치유될 테니.

사진설명

1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강 사파리 여행. 2 쿠칭의 다마이 비치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 홀리데이 인의 실외 풀 전경. 3 정글 트래킹을 할 수 있는 바코 국립공원. 4 전통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


_6_mal6.jpg말레이시아의 명소들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이 빌딩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쌍둥이 빌딩으로 총 88층, 452m 높이다. 이슬람의 다섯 기둥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건물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도시를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 준다.

말라카에 위치한 이 기념비는 1966년 조국을 위해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미국 워싱턴의 Jima 기념비를 조각한 유명한 조각가 Felix de Weldon 이 디자인 한 것으로 15.54m 높이의 청동 기념비는 7명의 군인 상으로 7가지 리더십을 상징한다.

말레이시아 국왕인 양 디 뻐르투안 아공이 사는 관저로 잘란 이스타나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 왕궁은 공식 행사나 예식을 위하여 쓰이는데 건물에 노란 깃발이 걸려 있으면 왕이 왕궁에 머물고 있다는 증거.

1996년 개장한 이 탑은 높이가 421m로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탑이다. 탑 꼭대기의 전망대나 회전식당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 타워는 전신, 네트워크, 라디오, 텔레비전을 위한 전송 기지로 쓰인다.

스텟허스에서 세인트 폴 언덕 꼭대기까지 나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세인트 폴 교회의 폐허가 남아 있다. 시내에서 가장 큰 가톨릭 교회를 만들기 위해 지은 이 성당은 네덜란드 인이 점령하고 난 뒤에는 당시 유명인들의 묘지로 사용되었다.

말라카 강의 서쪽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꼭 들를 만한 곳. 예전에 비해 전통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줄긴 했지만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에서 만나는 옛날 상점들과 절, 이슬람 사원들은 이국적인 느낌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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