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문화의 도시, 시애틀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615회 작성일 10-10-11 23:57
본문
● 미국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시애틀

▲ 시애틀 전경.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시애틀은 서북부 워싱톤주, 캐나다와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좌) 시애틀 공원의 조경. 일반적으로 지성의 도시는 대학졸업자의 비율이 많고, 책을 많이 읽으며, 와인과 커피를 좋아하고, 재즈를 즐겨 듣는 사람들의 도시라고 한다. 이를 흔히 보헤미안 도시(Bohemian City)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시애틀이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가 지성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도시나 그 곳에 살고 있는 시민 모두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지성의 도시를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은 시민의 지적 수준과 문화예술의 조예가 그 척도가 된다. 일반적으로 지성의 도시는 대학졸업자의 비율이 많고, 책을 많이 읽으며, 와인과 커피를 좋아하고, 재즈를 즐겨 듣는 사람들의 도시라고 한다. 이를 흔히 보헤미안 도시(Bohemian City)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파리, 뉴욕,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시애틀이다. 보헤미안 도시는 단지 규모가 크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며, 문화예술의 수준이 확보되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동경과 같은 도시는 이런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다.
● 또다른 표정이 살아있는 유니온 스퀘어
◀ 시애틀의 쇼핑몰 전경. 지성의 도시를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개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은 시민의 지적 수준과 문화예술의 조예가 척도가 된다.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시애틀(Seattle)은 서북부 워싱톤주, 캐나다와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도시의 시내 한가운데는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다.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 이곳은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는 도시 시애틀의 역사적인 장소로 곳곳에 인디언 문화를 상징하는 장승들이 서 있는 광장이다. 1889년의 시애틀 대화재 이후 이곳을 중심으로 복원과 재건이 이루어지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광장의 중심이 되는 파이오니어 빌딩은 1889년에 지어졌으며, 내부 갤러리에 전시된 당시의 사진들이 당시의 양식과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 광장에는 주변의 빅토리아 양식의 벽돌건물 이외에도 파리의 아르누보 양식(Art Nouvean)으로 유명한 지하철(Metro) 입구를 연상시키는 철재 파골라와 이색적인 가로등이 설치되어 다양한 조경을 이루고 있다. 1890년에 지어진 그랜드 센트랄 호텔에서 그랜드 센트랄 아케이드까지의 건물이 복원됨으로써 이 도시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중심부로서의 면모를 되찾게 되었다. 밤이 되면 주변의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한 음악과 연극 공연이 이루어지는 활기찬 거리로 변모하는 또다른 시애틀의 표정을 볼 수 있다.
● 스페이스 니들에서 보는 시애틀의 스카이라인
▶ 유니온 스퀘어. 이곳은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는 도시 시애틀의 역사적인 장소로 곳곳에 인디언 문화를 상징하는 장승들이 서 있는 광장이다. 밤이 되면 주변의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한 음악과 연극공연이 이루어지는 활기찬 거리로 변모하는 또다른 시애틀의 표정을 볼 수 있다.
시애틀의 상징은 1962년 세계박람회 때 만들어진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이다. UFO에 대한 호기심, 달탐험에 대한 희망, 우주개발에 대한 미국의 의지 등을 표현하는 시애틀의 상징이다. 아무도 본 적이 없는 물체가 스페이스 니들이므로 시애틀의 건축가 존 그라함(John Graham)은 매우 개념적인 형태를 고안하여 디자인을 풀어나갔다. 세 개의 다리가 곡선으로 상승하는 모양의 레스토랑, 전망대 등으로 이용되는 비행접시가 끼워진 형태의 대비가 신선하다. 스페이스 니들에 도달하는 수단으로는 시애틀의 유명한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어, 특이한 높이와 상황에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꼭대기의 전망대나 레스토랑에서는 미국의 가장 살기좋은 도시이자 커피와 지성의 도시인 시애틀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하늘색의 청명한 네온으로 조명되는 야경도 매우 근사한데 시애틀의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엑스포, ‘해산물의 달’ 등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조명으로 변하는 이 구조물의 광경을 지극히 사랑한다.

▲ 스페이스 니들에 도달하는 수단으로는 시애틀의 유명한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어 특이한 높이와 상황에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좌) 스타벅스 커피점 매장. 시애틀의 대학생이 시작한 이 커피 전문점은 전 미국의 커피시장을 통일하는 전설을 만들었다. 지성의 문화는 독서와 커피로 대변되고 있다.
● 시애틀의 대지조건을 응용한 ‘샘(SAM)’
◀ 시애틀 항구. 캐나다의 뱅쿠버로 향하는 배가 출발하는 장소다. 톰행크스, 맥 라이언이 주연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도시 시애틀에 1990년 반가운 건물이 완성되었다. 우리 나라에도 온 적이 있는 포스트 모던 디자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로버트 벤츄리(Robert Venturi)가 설계한 ‘시애틀 미술관(Seattle Art Museum)’이 바로 그것이다. 미술관을 사랑하는 시애틀의 시민들은 이 건물의 약자를 따서 ‘샘(SAM)’이라고 애칭하고 있다. 이 건물은 바둑판의 길이를 주로 이루는 시애틀시의 가로에서 멀리 보이는 시야와 강변으로의 전망을 고려하여 길로부터 9m 후퇴하여 지어졌다. 건물의 남쪽 입면은 수직의 홈이 연속된 면으로 처리되었으며, 꼭대기에는 건물 이름을 커다란 알파벳으로 새겨 넣어 흥미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고 있다. 1번가 주출입구로 들어가서 만나게 되는 건물의 중앙 로비는 스며드는 햇볕과 정돈된 공간으로 빛나는데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리틀 부다(Little Budda)>에서 등장한 바로 그 공간이다. 부처님상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의 넓은 계단은 건물 밖의 계단과 정확하게 평행을 이루면서 구축되어 있는데, 언덕이 많은 시애틀시의 대지조건을 재미있게 이용한 시도로 보여진다. 미술관 내부에는 전시실 이외에도 강당, 안내시설, 도서관, 카페, 뮤지엄 스토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 건물 정면 앞 광장에 세워진 작품은 조나단 보로스키(Jonathan Borosky)의 ‘망치질하는 사람(Hammering Man)’이다. 이 밖에도 시애틀에는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미국내에서도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자랑하는데, 지하에는 1960년대의 이발관, 마술가게 등 재미있는 상점이 많이 있다. 이곳의 한 레스토랑은 톰 행크스, 맥 라이언이 주연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시애틀의 자랑 워싱톤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는 불철주야로 학문을 연구하는 도서관과, 예술 영화가 빠짐없이 있는 비디오점 스캐어크로를 방문할 수 있다. 전 미국의 커피시장을 통일한 스타벅스(Starbuck′s)의 전설도 바로 시애틀에서 탄생되었다. 지성의 문화는 독서와 커피로 대변되기 때문에….■

▲ 로버트 벤츄리가 설계한 시애틀 미술관. 미술관을 사랑하는 시애틀의 시민들은 이 건물의 약자를 따서 '샘(SAM)'이라고 애칭하고 있다. 건물 정면 앞 광장에 세워진 작품은 조나단 보로스키의 '망치질하는 사람'이다.(좌) 스페이스 니들. UFO에 대한 호기심, 달탐험에 대한 희망, 우주개발에 대한 미국의 의지 등을 표현하는 시애틀의 상징이다. 세개의 다리가 곡선으로 상승하는 모양의 레스토랑, 전망대 등으로 이용되는 비행접시가 끼워진 형태의 대비가 신선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