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관리의 연주 (The Performance under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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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96회 작성일 10-04-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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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은 테크닉에 관한 마지막 chapter 로서 연주의 철저한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음악을 배우는 거의 모든 학생들의 가장 큰 염려중 하나가 바로 ‘어떻게 연습 때와 같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연주를 할 수 있을까’ 이다.
음악의 연주는 콘서트 또는 시험과 같이 한 순간의 연주로 실력을 판단 받는 분야의 하나이다. 따라서 항상 성공적인 연주란 그리 쉽지 않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아마도, 프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일 것이다. 또한 연주자 역시 자신의 실수에 절대 너그러워선 안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연주의 실수 중에는 수준과 실력에 좌우되는 예상된 실수도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예상에 어긋나는 사소한 실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상된 실수는 연주곡의 난이도로 인해 연습 중에도 많은 노력을 요하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런 경우엔 각 테크닉의 자체적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신중하고도 구체적인 연습으로 극복해야 하는 반면에 사소한 실수는 연습과정에서 실수의 가능성을 지닌 모든 부분을 의도적으로 찾고 확인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학생들은 그래서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연습 때는 잘됐는데 레슨 때나 시험 때는 잘 안된다.” 백 퍼센트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나 자신 역시 경험이 부족했던 학생시절에 겪었던 일들이기 때문이다.
지금 역시 실수는 언제라도 부주의에 의해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연주자의 최대의 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100% 의 성공적인 연주를 위해서는 연습과정에서 200%의 완벽한 연주를 목표로 해야 하며 소모(spending)의 연주를 위해서는 저축(saving)의 연습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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