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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 과잉 복용, 생명 단축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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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3,299회 작성일 10-08-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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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를 과잉복용하면 생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방송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에드거 밀러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회의 2004''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타민E는 복용단위가 높아질수록 사망위험도 커진다고 밝힌 것으로 CBS는 전했다.
밀러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비타민E의 효과에 관한 총 13만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총 19건의 연구 보고서를 메타분석(meta-analysis)한 결과 비타민E는 하루 복용량이 150국제단위(IU)일 때부터 이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해 400IU에서는 10%, 메가단위인 2천IU에서는 2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메타분석이란 기존에 발표된 개별 연구결과를 수학적 기법을 사용해 양적으로 결합한 뒤 결론을 도출하는 것으로 보통 수십 편의 연구보고서를 분석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성인이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E는 하루 10IU정도이며 종합비타민에는 35-40IU가 함유되어 있다. 각종 비타민 복용량은 식품의약국(FDA)이나 기타 보건기관에 의해 규제되고있지 않다. 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는 2000년 보고서에서 비타민E 복용단위 상한선을 1천IU로 밝힌 바 있다.
밀러 박사는 비타민E가 그동안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선전되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사실에 놀랄지 모르지만 심장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힌 연구보고서들은 엄격한 과학적 실험이 아닌 "관찰" 결과에 근거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밀러 박사는 비타민E 과다복용이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다면서 그 하나는 내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비타민E를 과잉복용하면 항산화물질로서의 역할이 중단돼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해로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지 못하고 오히려 증가시킨다는 이론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밀러 박사는 암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또 다른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도 이롭기보다는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타민E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 경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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