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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 마늘, 매운맛의 비밀 - 캅사이신·알리신 성분…다이어트 ‘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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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1,927회 작성일 11-02-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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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매운맛을 유난히 좋아하는 한국인. 매운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고, 입 안이 타는 듯한 고통(?)을 당하고도 돌아서면 다시 매운맛을 찾는다. 이는 속을 시원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운맛이 주는 속 시원함은 단지 기분으로 느끼는 게 아니다. 실제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에 의한 반응이다. 매운맛이 통증으로 대뇌에 전달되면 대뇌에서는 이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 엔도르핀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다.

통증의 쾌감(?)을 주는 매운맛의 대표적 향신료는 고추와 마늘이다. 고추의 매운맛은 ‘캅사이신’, 마늘은 ‘알리신’ 성분에서 나온다. 캅사이신은 고추씨가 붙어 있는 흰 부분에 많다. 매운 청양고추에는 캅사이신이 일반 고추의 6~7배나 들어 있다. 캅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칼로리 소모량을 늘려준다. 지방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다. 이 때문에 한때 고춧가루 다이어트 바람이 불었고, 미국의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도 가방 속에 고춧가루를 넣고 다니며 먹었다고 한다. 또 캅사이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부진을 해소해준다.

마늘은 냄새를 빼고 백가지 이로움이 있다 해서 일해백리(一害百利)라 칭한다.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마늘을 빻을 때 유황 성분(알린)이 자극적으로 변해 매운맛과 함께 강한 냄새를 풍긴다. 알리신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도와줘 노화방지·피부미용·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항균·살균작용도 뛰어나다.

두 향신료는 모두 건강식품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역효과가 난다. 고추의 캅사이신은 위를 자극해 위궤양 등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마늘은 과다 섭취하면 지혈이 잘 안되기 때문에 큰 수술을 앞둔 사람은 먹지 않도록 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가열하면 매운맛이 단맛으로 바뀌지만 고추의 캅사이신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추를 덜 맵게 먹으려면 우유·요구르트·아이스크림·빵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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