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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음식의 비밀: 토란과 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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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1-04-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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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이다. 추석 식탁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토란탕. 설날에 떡국을 먹듯이, 많은 가정에서 추석엔 햇토란을 넣어 만든 토란탕을 즐겨 먹는다.

이유가 뭘까?

추석에는 기름진 음식들이 풍성하다. 이것저것 먹다보면 갖가지 소화 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토란탕을 함께 먹으면, 토란 속 지방 분해 효소가 배탈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 토란 속 ‘수산석회’ 어떻게 없애지?

토란은 뱃속의 열을 내리고, 위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변비의 치료와 예방에도 탁월하다.

주성분은 녹말이다. 여기에 덱스트린과 설탕도 들어 있어 고유의 달달한 맛을 낸다. 토란 속 녹말은 입자가 매우 작아 가루를 내서 섭취했을 때 소화도 잘 된다.

토란에는 이밖에도 수산석회가 함유돼 있다. 토란을 먹었을 때 아린 맛이 날 때가 있는데 이는 수산석회 때문이다.

아린 맛을 없애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조리하기 전에 토란을 쌀뜨물에 담갔다 사용하는 것이다. 쌀뜨물에 들어 있는 인지질, 단백질 등이 수산석회의 아린 맛을 제거해준다.

또 하나는 토란의 짝꿍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방법이다. 바로 다시마다.

◆ 토란 + 다시마 = 맛도 영양도 'UP'

다시마 속에는 당질의 한 종류인 알긴과 무기질인 요오드가 풍부하다. 이 두 가지 성분은 토란에 들어 있는 수산석회를 비롯한 유해성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작용을 억제한다.

토란과 다시마는 이처럼 영양학적으로도 궁합이 딱 맞아 떨어지는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다시마의 감칠맛은 실제로 토란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영양과 맛, 두 가지의 궁합이 척척 맞아 일석이조인 셈이다.

다시마에 들어 있는 푸코이단은 뛰어난 항암작용을 일으킨다. 또한 알긴산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다시마는 칼슘이나 철과 같은 필수영양소의 흡수를 다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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