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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요리 김미연손맛


 

된장 활용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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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471회 작성일 10-08-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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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선조림을 만들 때 양념장에 된장을 풀면 비린내도 안 나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양념장을 어떻게 만들면 되나요?
A. 생선조림 중에서 비린 맛이 강한 등푸른 생선을 조릴 때 된장 양념을 하면 비린 맛도 없어지고 생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답니다. 된장 양념은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생강즙 약간, 다진 파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쌀뜨물 3/4컵을 섞어서 만들면 돼요. 된장 양념에는 다시마 우린 물보다 쌀뜨물을 이용해서 양념장을 묽게 만든 다음 생선에 끼얹어 조리면 담백한 맛이 더해서 좋답니다.

Q. 아침엔 묽게 끓인 된장국이 먹기에 부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묽은 된장국을 끓일 때 된장과 간장 또 소금의 비율은 어떻게 맞추어 간을 해야 하나요?
A. 아무래도 입맛 없는 아침엔 탁한 된장국보다 묽으면서 시원한 맛의 된장국을 더 선호하게 되지요. 된장으로만 간을 맞추게 되면 짠맛이 강하므로 다시마 우린 물이나 멸치 우린 물 3컵에 된장 1큰술 반을 멍울 없이 푼 후 국 재료를 넣어서 끓이세요. 그리고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야 된장의 구수한 맛을 더 낼 수 있답니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게 되면 된장의 구수함은 없어지고 간이 조금 짜지면서 텁텁하지요. 묽은 된장국에 어울리는 재료는 무, 감자, 버섯 등이 있답니다.

Q. 된장찌개를 자주 해먹는 편인데 국을 끓일 때 된장을 넣는 타이밍이 따로 있나요? 어떨 때는 야채가 푹 무르고 어떨 때는 된장이 텁텁하게 끓여져서 구수한 맛이 없더라구요.
A. 일반적으로 집된장을 이용해서 된장찌개를 끓이게 되면 넣는 재료에 된장을 버무리거나 멸치 우린 물이나 쌀뜨물에 된장을 처음부터 풀어서 끓인답니다. 집된장은 오래 끓일수록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우러나거든요. 하지만 시판하는 된장으로 찌개를 끓이려면 넣는 재료가 익고 난 다음 된장을 넣어 잠시만 우르르 끓이세요. 시판하는 된장을 오래도록 끓이면 텁텁하고 쓴맛이 우러나거든요.

Q. 생선이나 해물 등에 된장 양념을 발라서 구워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나더군요. 이처럼 된장 양념을 발라서 굽는 요리를 만들 때 된장에 어떤 양념을 더해주어야 더욱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나요?
A. 생선이나 해물에 된장 양념을 발라 구울 경우에는 생선 1마리 또는 해물 100g당 된장 1큰술에 청주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생강즙 약간, 참기름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을 섞어서 칼칼하면서 구수한 맛이 나도록 한 다음 재료에 발라 구워 보세요. 된장의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나서 훨씬 풍미 있는 맛을 낼 수 있어요. 또 두부나 감자 등을 된장 양념에 발라 구울 경우에는 두부 1모 또는 감자 2알에 된장 1큰술 반, 꿀 1작은술, 고추장 1작은술을 넣어서 발라 구우면 된장 맛도 살리고 짠맛이 없어져서 더욱 맛이 있어요.

Q. 시래기나 우거지, 깻잎나물, 시금치 등 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먹는 나물을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 편인데, 짠맛이 조금 강한 집된장으로 양념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무쳐야 맛이 있나요? 시판하는 된장은 아무래도 구수한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 가능하면 집된장을 주로 이용하거든요.
A. 나물이나 야채를 집된장으로 무칠 때는 야채 100g당 집된장 10g(1큰술이 조금 안 되는 양), 다진 마늘 반 작은술, 고춧가루 반 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또는 들기름 1작은술, 깨소금 약간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보세요. 야채는 무르게 삶은 후 물기를 꼭 짠 뒤 무쳐야 더욱 된장의 맛이 살아나고 구수하므로 야채 삶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Q. 바쁜 맞벌이 생활을 하다보니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음식준비에 시간이 덜 들 것 같습니다. 남편과 저 모두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는데, 된장찌개도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즉석에서 끓여 먹는 방법이 없을까요?
A. 된장 5큰술에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5큰술, 다진 홍고추 1큰술, 청양고추 1큰술, 다진 양파 5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서 고루 섞은 다음 병에 담아 잘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바쁜 저녁시간에 한 숟가락씩만 꺼내 멸치 우린 물이나 쌀뜨물 1컵에 풀어서 국을 끓이면 단시간에 맛있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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