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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처럼 생긴 빵 크루아상(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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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10-08-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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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뚜아네뜨(Marie Antoinette josephe jeanne D'autriche lorraine)는 프랑스의 루이 16세(Louis XVI) 국왕의 왕비였습니다. 이케다 리요코의 장편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기억하는 분들은 마리 앙뚜아네뜨도 함께 떠오르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왕실의 근위 연대장이었던 오스칼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구요.
빵이나 과자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마리 앙뚜아네뜨 왕비와 관련되는 것들이 더러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혁명이 시작될 무렵에 프랑스에서는 흉작으로 값싼 빵조차 품귀현상을 일으켜 못사게 되자, 시민들이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왕실의 호화로운 생활만 해오던 마리 앙뚜아네뜨는 “빵(bread)이 없으면 과자(cake)를 먹으면 되잖아요”라고 했답니다.

물질이 의식을 지배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의식이 물질속에 매몰되어 버린 것일까요?
한심한 것은 우리 사회속에서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매스컴을 통해서 때때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크루아상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전해지고 있습니다.
1683년에 터키와 오스트리아의 국경분쟁으로 촉발된 양국간의 전쟁에서 터키(오스만 투르크제국)는 오스트리아(신성로마제국)의 도시인 빈(Wien)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터키는 전쟁을 빨리 종결 시키고자 오스트리아에 대해 총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사실을 아침 일찍 빵을 만들기 위해 일하러 나왔던 오스트리아의 제빵 기술자가 알게 되었고, 제빵 기술자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오스트리아군이 선제공격을 하므로서 터키군을 물리치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빵이 바로 크루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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