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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에이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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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689회 작성일 10-08-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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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는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라, 피라미드와 같은 유적 외에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빵이다. 빵은 이집트의 긴 역사와 함께 내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트인들은 빵을 주식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밀가루 가격변동은 이집트 생활경제에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이집트 거리에서는 이집트빵이라고도 불리는 현지인들의 주식 에이쉬(Aysh)를 흔히 볼 수 있다. 골목마다 에이쉬를 파는 가게가 있고 길에서는 바구니나 판을 들고 다니면서 팔기도 한다. 또 레스토랑에서는 에이쉬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주문한 요리와 함께 나온다.
에이쉬는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 구워낸 인도음식인 난과 비슷한 빵으로, 질감이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에이쉬는 다양한 소스, 샐러드 등과 함께 같이 먹는다. 에이쉬와 함께 먹는 대표적인 소스로는 타히니, 후머스, 민트 요거트 등 3가지가 있으며 소스는 참깨, 콩, 허브 등 비타민과 철분,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재료가 대부분으로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뛰어나다.
☆타히니(Tahini) : 참깨를 갈아 만든 소스다. 참깨의 고유한 맛이 에이쉬와 어우러져 한층 더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후머스(Hummus) : 병아리콩을 갈아 타히니,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만든 소스로 부드러운 크림을 찍어 먹는 느낌이 든다. 레몬즙의 상큼한 맛은 식욕을 돋운다.
☆민트 요거트(Mint Yogurt) : 허브를 얇게 썰어 요거트와 섞어 만든 소스로 상큼한 맛과 에이쉬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향긋한 맛이 난다.
또 에이쉬는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토마토, 따메야(Ta'miyya-콩을 튀겨 만든 고로케와 비슷한 음식)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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