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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깔 차조기茶… 울화통 날리는 ‘藥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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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ngel 댓글 0건 조회 1,734회 작성일 14-05-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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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기효능- 몸을 따뜻하게해주는 유기농 차조기의효능
 
1.감기에 유용
 
오한으로 온 몸이 쑤시고 콧물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할 때 목이 바싹 마를 때 차조기 잎을 40~50g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고 나면 개운해진다
 
2.기침과 천식에 효능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을 때는 차조기잎과 도라지 뿌리를 달여서 마신다 또는 차조기 잎을 생즙내어 마시면 기관지염, 천식에 효험이 있다 차조기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이다

3.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땀을 잘 나게 하고 염증을 없앤다고 합니다 기침을 멈추며 소화를 잘 되게 한답니다
 
4. 해독작용
 
물고기나 게의 독을 푸는 해독작용으로 쓰입니다 특히 찬 성질의 대게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차조기 20~30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신기하게 그 증세가 곧 풀립니다
 
5. 풍부한 영양
 
비타민 A, 비타민C, 캴슘, 인, 철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욕증진, 이뇨, 해독, 정신안정, 무좀, 두통등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습니다
 
6. 습관성 유산을 다스림
 
차조기는 태아를 안정 시키고 기를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유산의 위험이 있을 때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

7. 당뇨병에 효과적
 
차조기씨, 무 씨를 반반씩 섞어서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5~10g 하루 세번 먹는 다고 합니다 반드시 유기농 무씨와 차조기씨를 사용해야 할 겁니다
 
8. 불면증과 신경쇠약에 도움
 
차조기 잎을 생즙내어 한 잔씩 마시든지 차조기 잎이 날 때 생것을 베개밑에 넣고 잠을 자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9. 숨이 찰 때 효과적
 
호흡이 곤란할 때 차조기씨 20g 무 씨 10g 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으면 여러가지 원인으로 숨이 찰 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0.식욕을 돋우는 채소
 
차조기의 잎은 향기가 좋아서 식욕을 돋우는 채소로 좋고, 여름철에 오이, 양배추로 만든 반찬이나 김치에 넣어 맛을 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mple
 
회사 일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부하직원이 자신보다 먼저 승진하는 일이 벌어진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생기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러나 본인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사에 대해 몹시 섭섭한 심정도 든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화도 난다. ‘화병’의 시작이다.

그동안 사람들은 이처럼 발병한 화병은 원인만 제거되면, 즉 주변 상황만 좋아지면 곧 증상이 사라질 것으로 믿어왔다.

과연 그럴까. 최근 연구결과는 이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특히 화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스트레스와 염증반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들이 이와 관련, 주목을 끈다.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저항하기 위해 뇌의 시상하부로부터 뇌하수체, 부신축으로 이어지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그리고 부신에서는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스트레스가 계속될 때다. 코르티솔이 평소보다 많이 분비되며, 결국 부신이 지치고 고갈돼 코르티솔을 더 이상 생산 못하는 상태가 빚어진다.

체내의 염증반응이 활성화되는 것도 바로 이때부터다. 면역체계와 염증반응을 조절해주던 코르티솔이 더 이상 분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결국 신경세포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가 생기고, 이런 상황에서 나타난 신진대사의 불균형은 스트레스 유발 원인이 제거돼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승진에서 누락시켜 분노의 대상이 된 회사를 그만둬도 계속 어딘가에 분풀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게 된다. 따라서 마음만 새롭게 다잡을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염증을 치료해야 죽었던 신경세포를 다시 살릴 수 있다.

오래전부터 화병이 났을 때 체내에 맺힌 울혈을 풀어주는 약재를 한방에서 제시한 것도 스트레스와 면역체계, 염증반응 등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음식물이 상하는 것을 막는 방부제로 많이 쓰여온 차조기(자소엽)도 그런 약재 중의 하나다.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한 차조기는 붉은 빛깔이 도는 깻잎 모양을 하고 있는데 천식, 기침, 가래, 인후염, 소화불량, 요통, 불면증, 피부병 등의 처방에 쓰인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차조기의 효능 중에 신경 안정도 있었다는 점이다.

동양의학에서 차조기는 인간의 몸속 기(氣)의 흐름을 조절해 정신적으로 안정시켜주는 귀중한 음식 중 하나로 여겨졌다.

차조기의 성분을 따져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차조기는 비타민C를 비롯해 칼슘, 철분, 칼륨, 식이섬유 등 염증 종양에 효과가 있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한 조사에 따르면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차조기 잎 기준 100g당 성인 하루 권장섭취량의 무려 850%가 함유돼 있다.

또 씨에 풍부한 오메가3 역시 항염증 작용을 한다. 특히 DPA와 DHA가 풍부한 오메가3는 뇌의 세포막을 형성하는 물질로 신경전달의 통로 역할을 한다. 만약에 오메가3 섭취가 적어 뇌의 60%를 이루고 있는 지방이 오메가6나 트랜스지방 등으로 채워지면 신경전달에 문제가 생기며, 생각이나 감정의 조절에 있어서 유연함을 잃게 된다.

그 결과 집착하고, 분노하고, 화를 내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차조기는 로즈마리닉산, 우르솔릭산, 루테올린 등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는데 이는 우울증이나 분노의 원인이 되는 염증에 대해 강력한 예방과 치유의 효능을 지닌 성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조기는 국내에서 약재로 많이 쓰이지만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는 차조기 특유의 항균성능 때문인데, 서울에도 고급 일식집에서는 생선회 밑에 차조기 잎을 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차조기의 효능이 알려지며 지방에서 특수작물의 하나로 적극 재배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차조기차, 차조기매실장아찌, 차조기술, 차조기 김치 등의 요리가 선보이고 있다.
 

 
 
 
화병(火病)… 얼굴·가슴에 열 오르고 불면증
 
한때 화병은 집에 갇혀서 살림만 하는 주부들이나 걸리는 병으로 인식됐었다. 그러나 주부들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시간적 여유도 갖게 되며 화병으로 고통받는 숫자도 줄고 있다. 반면 요즘은 직장인에게 화병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스트레스와 이를 참고 지내는 생활을 하게 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화병을 한국인 특유의 감정인 한(恨)과 연결시킬 수도 있는데 이는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전통적인 정서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1995년부터 화병을 ‘hwabyung(화병)’이라는 한국 병명 그대로 표기하고 있다.

화병을 우울증의 한 유형으로 보는 학자도 있지만 화병과 우울증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더 많다.

물론 화병과 우울증은 혼재돼 있는 경우가 있으며, 실제 연구에서도 화병 환자의 50% 정도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우울증 환자가 주로 침울하게 가라앉아 있는 반면 화병 환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고 특히 분노와 억울함을 많이 호소한다. 그러나 화병이나 우울증이 만성화돼 가면서 두 병은 서로 겹치기도 한다.

화병에 걸리면 크게 억울하고 분한 감정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고, 얼굴이나 가슴에 열감이 생긴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경우도 있다. 두려운 감정에 깜짝깜짝 놀라는 일도 벌어진다.

최근에는 급작스러운 사건으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바로 폭발하는 ‘급성화병’과 그 분노를 소화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겨 문제를 일으키는 ‘격분증후군’도 화병의 한 종류로 설명되고 있다.

화병에 대한 진단은 우선 그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체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증상이 확인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할 것인지, 우선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 심박변이도(HRV·Heart Rate Variability) 검사와 적외선 체열 진단 검사(DITI·Digital Infrared Thermal Imaging) 등을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선 뇌파(EEG·Electroencephalograph) 검사도 실시된다. 이는 환자의 긴장도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면서, 좌·우측 뇌의 편차를 확인하는 도구로 활용이 된다.

화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인자가 장기화되며 사람의 사고와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고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우선적으로 화병의 특징적인 증상을 없애기 위한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약물요법은 지속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열을 내려주는 데 활용된다. 한방에서는 특히 침치료가 함께 시술되는데 침치료는 가슴에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인 처치법이다.

이어서 정서적인 억울함과 분함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상담, 명상, 기공 등의 프로그램 참가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사고를 없애기 위한 인지치료와 잦은 다툼을 교정하는 행동치료 역시 함께 진행된다.

한편 화병을 방치하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의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화병을 유발하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 정도가 극심하거나 잦으면 신체 자율기능 조절 능력의 균형이 깨지며 혈압 상승, 혈당 증가, 인슐린 저항, 복부 비만, 근육량 감소 등의 증세를 유발한다. 또 심하면 혈관 내부 세포를 파괴하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으로 병이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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