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체리토마토 대풍작 > 허브가든

초봄에 퇴비를 듬뿍 밭에 뿌렸다. 흙이 좋아야 식물이 잘 자란다. 작년 토마토 농사를 망쳤다. 작황도 않 좋지만 다람쥐 토끼들이 익지 않은 토마토를 한입씩 뜯어낸다. 텃밭농사는 다람쥐와의 전쟁이다. 청설모와 작은 고동색 줄무늬 다람쥐 두 종류가 함께 살고있다.

체리토마토를 앞정원에 심었다. 아직 다람쥐들이 모르는것 같다. 빨개진 익은 토마토는 미리미리 따는게 상책이다. 올 한해는 토마토를 먹을수 있을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봉숭아는 강하다. 짐승 벌레가 안덤빈다. 울밑에선 봉숭아란 말은 뱀이 봉숭아가 있으면 도망간다하여 나온 말이라 한다. 발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면 무좀이 없어진다. 손톱에는 아름다우라고 봉숭아 물을 들인다. 올해는 봉숭아농사가 대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