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가게와 못생긴 가게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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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403회 작성일 10-06-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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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의 부자가게 만들기) 잘생긴 가게와 못생긴 가게의 차이는? |
| 요즘 가끔 창업예비생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하면서 불쑥 던져보는 질문이 있다. ‘당신은 과연 음식점 사업 성공을 위한 첫 번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이다. 대답은 각양각색이다. 맛이 좋아야 한다부터 시작해서 시설경쟁력, 홍보마케팅, 직원 경쟁력, 가격경쟁력, 청결, 친절서비스 등등 수많은 대답들을 들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답변 중 하나는 단연 상권 입지의 중요성이다. 즉, 음식장사는 상권이 좋아야 한다. 점포목이 좋아야 한다는 대답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는 초보자들도 음식장사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점포입지의 중요성 정도는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상권입지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상권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점포입지의 중요성을 지적할 수 있다. 상권은 광의의 개념이라면 점포입지라는 측면은 매장을 둘러싼 좁은 의미의 점포입지분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어쩌면 점포목이 좋아야 한다는 측면과 일맥상통하는 얘기일 수 있다. 점포입지를 판단하는 데는 다섯 가지 기준정도의 생각할 수 있다. 점포가 고객들 시야에 잘 띄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가시성 문제, 매장으로의 유입력을 높일 수 있는 고객접근성 문제, 매장에서의 고객편의성의 문제, 점포보증금과 권리금, 그리고 월 임대료 등에 관한 경제성 문제, 최종적으로는 해당 아이템과 점포입지 및 상권의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하면서 최종 점포계약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초보창업자들의 경우 전자의 판단기준에만 과도하게 신경 쓴 나머지 후자의 판단기준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즉, 넓은 의미에서의 상권경쟁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좁은 의미에서의 점포입지경쟁력, 그 중에서도 점포경쟁력 자체를 간과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쉽게 얘기하자면 상권입지가 좋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면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점포가 잘생겨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렇다면 잘생긴 점포와 못생긴 점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못생긴 점포의 유형을 설명하면 잘생긴 점포는 금방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못생긴 점포의 첫 번째는 주변의 상권 상세력과는 무관하게 점포의 전면이 좁은 점포가 못생긴 점포의 대명사일 수 있다. 즉, 전면은 4미터 미만이면서 뒤쪽으로만 10미터 이상 되는 길쭉한 형태의 직사각형 매장을 들 수 있다. 최근 신축중인 분양상가 1층 매장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점포 형태이다. 이러한 점포는 아무리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꾸민다고 해도 소위 폼이 나지 않는 매장이다. 이러한 점포는 가급적 옆 매장과 합쳐서 오픈을 해야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나 투자금액의 부담 때문에 이 또한 여의치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두 번째 못생긴 점포라 함은 전체적인 상권 상세력지수는 높으나 매장 자체가 지하나 2층 이상의 매장이어서 고객의 가시성 및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매장을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무엇보다도 업종선택의 폭이 제한된다는 점이 문제이며, 자칫 영업을 중단하고 빠져나오려고 해도 신규 임차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1층의 점포매매가 및 임대가가 지하매장이나 2층 이상 매장의 배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좋은 점포는 어떤 것이고, 또 나쁜 점포는 어떤 것일까? 첫째, 가시성의 문제다. 점포가 사람들의 눈에 얼마나 잘 띄느냐 하는 문제는 바로 돈이 얼마나 들어 오느냐와 직결된다. 우선 점포 전면이 5미터 이상 넓은 곳, 세로형보다는 가로형 외관이 좋은 가게에 속한다. 들어가는 입구는 3미터도 안되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대궐인 점포가 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이런 점포는 대개 경쟁력이 떨어진다. 단골손님이라면 몰라도, 당연히 작은 가게로 인식되어 고객의 시선을 끄는 데는 한계가 있다. 둘째, 고객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따져봐야 한다. 가시성이 좋은 점포라고 하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좋은 점포의 요건에서 멀어진다. 접근성이 좋기로는 단연 1층 매장일 것이다. 임대가에 있어서도 1층 매장이 평당 1,000만원이라면 지하매장이나 2층 이상의 매장은 평당 400만-500만원에 머무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다른 요인으로 점포 앞 계단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고객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더욱이 점포 앞에 3개 이상 계단이 있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물론 아이템에 따라 계단을 역할용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테라스 식으로 계단을 연결하여 웰빙이나 유기농 등의 이미지를 살리는 곳이 늘고 있다. 셋째, 고객 편의성의 문제도 체크하자. 주말 휴일제가 일반화 되면서 가족 단위의 쇼핑이나 외식이 늘고 있다. 따라서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주차편의가 중요한 매출 요인이 되었다. 또 이미지가 화사한 화장실도 편의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의 문제다. 좋은 가게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임대료가 비싸든지 권리금이 과다하게 책정되었다면 좋은 점포라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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