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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공종교연구소 설문…"불법이민자 색출·추방 찬성은 19%"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 획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62%였다고 미 비영리단체 공공종교연구소(PRRI)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RRI는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불법이민자를 찾아내 추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19%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 단체가 실시한 같은 설문에서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 기회를 주자는 의견의 비율은 63%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
전문직 취업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의 배우자도 미국에서 직업을 구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도 그린카드(취업허가증)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개정안을 발표했다. H-1B 비자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등에 특화된 해외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전문직 취업비자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연간 3만명의 배우자가 미국에서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정부는 또 연구하는 외국인 교…
이전과 달리 적극 참여…전국 순회 캠페인·정치권 접촉 미국의 아시아인들이 미국의 이민 정책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전까지 많은 숫자에도 미국 이민 정책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아시아인들이 최근 들어 이민 정책 개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퓨히스패닉센터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아시아 불법체류자는 130만명으로 히스패닉(83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아시아 불법 체류자들은 그동안 미국의 이민 정책과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잘 드러내지 않았…
미국 상원 중진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마련한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이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제도인 '필리버스터'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의원 100명 중 민주·공화 양당을 합쳐 60명이 찬성하면 누구라도 필리버스터를 행사할 수 없다. 공화당 중진인 켈리 에이요트(뉴햄프셔) 상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민 개혁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훌륭한 초당적 해법이고 불법 이민을 막도록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찬성표를 던질 예정…
오바마의 추방유예 조치 무력화…이민개혁 험로 예고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은 6일(현지시간) 수백만명의 불법 체류 청소년을 다시 추방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지난해 6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세가 되기 전에 미국으로 불법 입국해 최소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학교에 다니거나 고교를 졸업한 30세 이하 외국인에 대해 추방 유예 조처를 내린 것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다. 하원은 이날 이런 조항이 포함된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투표에 부쳐 당론에 따른 표결에 의해 찬성 224표, 반대 201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
미 상원이 16일(현지 시각)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장기 불법 체류자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이민 개혁법안을 공개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불법 체류자들도 일정 자격을 갖추면 13년 뒤에 정식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으로 구성된 '8인 위원회'는 이날 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에 미국에 들어온 불법 체류자가 최소 2000달러(약 220만원)의 벌금을 내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0년 후 영주권, 13년 후엔 시민권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거나 군대에 복…
상원 8인위 초당적 합의안 마련…'2011년 12월31일 이전 입국' 구제 미국 상원의 초당적 이민 개혁 총괄 법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2011년 12월 31일 이전 입국한 불법 체류자 가운데 최소한 2천달러의 벌금을 내고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이민 개혁 법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한 존 매케인(공화ㆍ애리조나) 및 척 슈머(민주ㆍ뉴욕) 상원의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법안 내용을 들었다. 이 두 의원은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미국의 이민 제도가 양당 의원 발의의 상원 법안 아래서 극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가능성 있는 이민자의 장점과 고용 전망에 새로운 촛점을 맞추면서 근로자들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올 수 있는 여러 길을 새로 만들어 단번에 불법 이민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이 법안은 현재 미국에 있는 1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각자 최소 2000 달러의 벌금 및 수수료와 함께 13년에 걸치는 절차를 거쳐 미 시민권자로 만들 예정이다. 단, 이것은 국경을 보다 튼튼히 하는 조치가 취해진 다음에 시작된다. 이것은 지금의 비효율적인 이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연설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이민법 개혁안 추진 의지를 밝히며 하원을 압박했다. 전날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포괄적 이민법 개혁안의 내용을 발표하고 이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법 개혁안 많은 세부 사항 중 불법 체류자 시민권 취득 기회 제공, 첨단기술 근로자와 농업 근로자 이민 확대, 고용 확인 제도 개선, 가족초청 이민 허용 확대, 출입국 관리 강화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
지난달 부터 영주권자, 혹은 H-1B, L-1 비이민 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미국내 입국심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 현재 보고되고 있는 바로는 미 동부의 특정 출입국 관리소에서 특정 국가의 경우에 한하여 미국 이민국과의 공조하에 취업관련 이민비자 사기에 대한 수사를 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수사범위와 입국심사 강화가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으로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국 재입국시 불필요한 법적 불이익을 당하시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해 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