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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창업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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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4-01-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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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창업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성공 확률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이 창업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 다 실패해도 난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누구라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실패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합니다.”

한 창업전문가의 말이다. 간략하지만, 창업의 위험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성공보다는 실패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빚을 내면서까지 창업을 한다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창업자금에 대해 고민한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은 창업자금을 준비한 채 창업에 나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창업자금의 일부는 대출을 통해서 조달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빚을 내서 창업하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창업자금을 대출 등을 통해서 조달하는 것은 매우 보편적인 것임에 틀림 없다. 당연히 창업자금이 부족하다면, 그 부족한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서 대출은 매우 중요한 채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최초의 창업자금은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이 적절하게 결합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자영업 창업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구조적으로 자영업 종사자가 너무 많고 그래서 실패 위험이 더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최근에 창업자는 훨씬 더 증가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100명의 자영업 창업자 중에서 85%가 1년 내 문을 닫는다”는 심각한 통계가 발표되기도 했다. 베이비부머로 대표되는 50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었고, 그들 중 상당 수가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것이다. 결국, 창업의 실패 확률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빚을 내서 창업을 하기 보다는, 자기자본의 범위에서 창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자기자본조차도 100% 창업에 투입하기 보다는 좀 더 안전한 자산에 분산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창업 실패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는 것이다.

창업자들은 더 많은 창업자금을 투자하면 성공 확률도 더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창업자금이 여유 있다면 여러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창업자금의 규모와 성공 확률의 관계가 꼭 정비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경제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시기에는 적절한 ‘위험관리’가 훨씬 더 강조되어야 하는데, 이런 때일수록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출을 통해 창업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빚을 내서 창업을 하는 경우, 실패의 충격이 훨씬 더 강력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바로 지금이 그러한 ‘위험관리’가 꼭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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