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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3위 이통사 '스프린트' 새 CEO는 43세 벤처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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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52회 작성일 15-07-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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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마르첼로 클라우리(43)가 임명됐다.

이는 이 회사가 추진하던 제4위 이통사 T-모바일 유에스에이의 인수를 포기하고 당분간 가입자 증가와 내실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미국·볼리비아 이중국적자인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벤틀리대학교를 다니면서 항공 마일리지를 사고 파는 회사를 차려 돈을 버는 등 사업에 자질을 보였고, 대학 졸업 후 1994년에는 볼리비아 축구협회의 국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1997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브라이트 스타'라는 휴대전화 유통업체를 설립해 연매출 106억 달러(11조원) 규모로 키웠으며, 작년에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6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스프린트 주식 80%를 보유한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클라우리의 스프린트 CEO 취임을 계기로 클라우리가 가진 브라이트스타 잔여 지분을 마저 인수키로 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소프트뱅크와 클라우리가 보유한 브라이트스타의 지분 비율은 각각 57%, 43%였다.

클라우리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의 프로축구팀 볼리바르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스프린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이사회를 열어 클라우리를 오는 11일자로 CEO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댄 헤시(60) 현 CEO는 6년 8개월만에 물러난다.

클라우리는 첫 해 연봉으로 150만 달러, 올해 경영목표 달성시 보너스로 최대 250%를 받으며 주식 형태 보수로는 2천400만 달러를 받는다.

한편 스프린트는 이번 이사회에서 그간 추진해 오던 제4위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 유에스에이 인수 시도를 포기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스프린트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를 경영하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그간 밝혀 온 공격적 사업 확장 정책에서 한 발 물러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이는 당장 미국 반독점 규제당국의 인수합병 승인을 얻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상황이 달라지면 소프트뱅크와 손 회장이 다시 T-모바일 유에스에이 인수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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