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느낌 > 홈데코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홈데코


 

과감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느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59회 작성일 10-08-16 21:07

본문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우리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친숙한 말일 것이다. 패션 사업도 그렇고 인테리어 사업 역시  유행 경향에서도 얼핏 70년대 스타일이 느껴지는 복고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통나무 집에나 어울릴 것 같은 커피 테이블은 나무 색 그대로 노송의 뿌리를 잘라 유리를 얹고 편안한 모습이 정겨움을 불러 일으킨다. 세련된 감은 덜 하지만 이곳 저곳에 친숙한 자연의 모습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소파나 의자는 모던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20080109045645012.jpg쿠션이나 러그 또한 자연 그대로의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쿠션엔 동물, 새 등의 형상을 단순화하지 않고 사실화 시켜 더욱 자연미를 풍겨주고 있다. 마른 나무 가지 모양의 러그나 벽걸이 패턴도 같은 개념으로 본다.

그림 역시 자연을 주제로 한 장면들이 많이 눈에 띈다. 눈 덮인 겨울 나무나 새순이 돋아나는 식물 등 복잡하지 않고 일정한 면적을 돋보기로 확대해 놓은 것 같아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벽면 역시도 크고 작게 몰딩 처리하여 브라운 계열로 페인팅하기도 하며 나이테 문양의 벽지를 바르기도 한다. 여기 저기 그린 계열의 데커레이션은 전체적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있다. 새, 동물, 조개류, 버섯, 식물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소품들은 그 옛날 유행이 다시 돌아왔으며 실버나, 스틸, 철 제품 등과의 매칭은 2008년 새로운 코디 법으로 부각하고 있다.

20080109045701013.jpg한 동안 퀼트 산업이 매우 유행했던 적이 있다. 조각 천을 이어 붙이거나 조각조각 뜨개질한 담요가 다시 눈에 띄고 있다. 집 안에 새장을 걸어 놓았던 그 옛날 모습이 또다시 소품처럼 등장하고 있다.

고정 관념이 강하거나 심플한 것을 고집하는 사람에게는 쉽게 친숙해 질 수 없는 새로운 유행 개념이다. 하나로 통일된 것 같은 느낌보다는 하나하나의 아이템이 옛 추억과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면서도 모던한 구석을 느낄 수 있으니 재미있는 코디 법이 될 것 같다. 컬러 역시도 디자인과 같이 통일감보다는 심한 대비를 느끼게 함으로써 다양한 색채 연출을 시도하고 있다.

가구에 있어서도 콘솔, 암 체어나 소파 등의 모양에서 바로크 양식을 느낄 수 있다. 원단 역시도 벨벳 소재의 강렬한 핑크나 블루 등으로 옛날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벽면 색채감도 명도가 높은 노랑 계열로 하고 소품으로 블랙 램프 스탠드의 갓과 흰 색 램프 기둥, 검은 색 암 체어 2개 등등 개성이 강한 장면들이 2008년 유행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강렬함과 사실적 묘사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과감한 시도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집 분위기가 밋밋하고 지루한 느낌이었다면 2008년 새해를 맞아 유행에 동참 해 보는 것도 신선한 충격일 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