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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화려한 싱글, 어느 도시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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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247회 작성일 10-06-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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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발표 ‘2009 싱글이 살기 좋은 도시 - 뉴욕 1위, 보스톤 2위, 시카고 3위

0724_singlescities_398x206.jpg“싱글들이여, 뉴욕으로 가라.”
포브스가 발표한 2009년 싱글을 위한 최고 도시로 뉴욕이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역시 뉴요커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해는 아니었다. 월가의 붕괴, 미디어 산업의 몰락 등에다 대형 보석상과 여성 의류점이 파산을 신청하는 등, 뉴욕의 화려한 명성은 금이 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뉴욕의 경제적 압박 때문에 싱글들이 추구하는 바가 바뀌고 있다. 즉, 뉴욕에 사는 이유가 30의 나이에 수백만달러를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신 다른 사람과 만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로 변하고 있다는 것.
8.2%의 실업률을 보이는 뉴욕에는 괜찮은 싱글들이 많아서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뉴욕이 자랑하는 ‘향락’, 즉 3만5천개의 레스토랑, 3,800여개의 술집, 734개의 박물관에서 온라인을 통해 만난 상대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실제로 뉴욕이 Match.com을 이용하는 회원 수가 다른 그 어느 도시보다 많아서, 전체 회원의 8%를 차지하고 있다고. 
뉴욕의 생활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맨하탄에서 1인용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무려 3,522달러다. 그런데 뉴욕의 초봉 수준 역시 연 35,593달러로 다른 곳에 비해 높다. 밀워키의 경우 1인용 아파트 평균 월세가 814달러 정도지만 초봉 역시 30,453달러에 머물고 있다. 
올해 포브스의 싱글을 위한 도시 순위에는 뉴욕에 이어 보스톤, 시카고, 시애틀, 워싱턴 D.C. 등이 각각 5위까지 기록하고 있다. 2008년에 ‘싱글을 위한 최고 도시’ 1위에 올랐던 샌프란시스코는 올해에는 6위 아틀랜타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생활비, 문화, 일자리, 온라인데이트, 싱글 수 등 고려
포브스의 순위 방식은 미국내 40개 대도시에 대해 7개 사항인 멋, 생활비, 문화, 일자리 증가율, 온라인 데이트 참여율, 야간라이프, 싱글 비율 등을 고려해 산정됐다. 각각의 고려 사항에 대해 도시별로 40위까지 순위를 매긴 뒤 평균을 내서 전체 순위를 정한 방식으로, 멋과 온라인데이트 참여율에서 1위를 차지한 뉴욕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생활비 부문에서는 애틀랜타가 1위, 일자리 증가면에서는 어스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싱글 수 비율에서는 LA가 가장 높았고, 문화적인 면에서는 프라비던스가 1위, 야간라이프에서는 라스베가스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리스트에서는 온라인 데이팅 회원 수 증가가 큰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체적으로도 온라인 데이트 회원이 급증했는데, 시애틀의 경우 온라인 데이트 회원 수가 1년 사이에 48%나 증가한 곳도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경제적 불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누군가와 삶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주요 관심사로 등장한다는 것.
물론 싱글들이 사랑만 갈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올해 포브스 순위에서 나타났다. 가령 워싱턴 D.C.의 경우 6.2%의 낮은 실업률이 싱글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워싱턴은 미국 전체 실업률인 9.1%에 비교해 매우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도시로, 일에 대한 욕심이 있는 싱글들에게는 미래가 있는 도시로 여겨져 전체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워싱턴과는 달리 보스톤은 아직 미래가 결정되지 않은 싱글들을 위한 도시로 각광을 받았다. 40여개의 대학이 있는 이 도시에서 대학원 과정의 공부를 하면서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망설이고 있기에 적절한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 외에 어스틴이나 오레곤의 포틀랜드 등의 지역은 싱글들이 몰려드는 주의 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위의 어스틴은 음악, 영화, 미디어 등의 페스티발이 매년 늘어나고 커뮤니티 내 아티스트, 뮤지션, 디자이너 등의 증가로 멋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어스틴은 일자리 증가에서도 탑을 차지했는데 지난 5년간 17.5%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다.
14위의 포틀랜드는 생활비가 높은 편이어서 1인용 아파트 평균 월세가 1,124달러선이고 초봉 수준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인디 뮤직과 아트 등이 발달됐고 각종 바와 클럽이 활성화된 도시 이미지 때문에 높은 순위를 차지한 케이스다.
40위로 꼴찌를 차지한 플로리다의 잭슨빌이라 해도 싱글들에게는 특별한 면이 있는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덴버 역시 야외 활동이 많다는 면에서, 또 버지니아 비치는 야간에 운영되는 술집에서 데낄라 한잔을 시키기에 편하다는 면에서 싱글들에게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
결국 싱글들에게 40개 도시가 나름대로 다 끌릴만한 이유를 갖고 있다는 것이 포브스의 결론이다.
텍사스 어스틴 11위, 달라스 17위, 휴스턴 25위, 샌안토니오 27위 등
17위에 오른 달라스는 일자리 증가와 멋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달라스에는 싱글 수가 기대 이하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타운에 수많은 와인바가 있고 심지어 게이 댄스바가 있다는 점이 유명하다고 포브스는 지적하고 있다.
25위를 차지한 휴스턴은 생활비가 저렴하고 일자리 증가가 높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휴스턴은 싱글뿐만이 아니라 모든 계층에게 인기가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는데, 이유는 대형 회사는 물론 소형 회사의 본사가 많아서였다.
27위의 샌안토니오 역시 일자리 증가가 가장 큰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샌안토니오는 2014년까지 16.35%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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