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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 60년간 유지한 3%대 성장은 옛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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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51회 작성일 15-07-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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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고서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끝났다"

"정책 당국ㆍ시장, `뉴노멀'에 적응하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대 침체'를 맞기 전까지 60여 년 유지해온 연평균 3%대 성장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옛날 얘기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저널이 리얼타임 이코노믹 블로그에 소개한 투자 전략 전문 분석기관인 리서치 어필리에이츠 보고서는 이같이 전하면서 투자자들이 이런 '뉴노멀' 현상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간부인 로버트 아르놋과 데니스 차베스가 공동 분석한 보고서는 저널 오브 인덱스 9/10월 최신호에 실렸다.

보고서는 대 침체 이전 60여 년의 꾸준한 성장 확대와 생산성 향상은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젊은 노동력이 대거 공급되던 베이비붐이란 '인구학적 요행'이 우선으로 작용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이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성장과 관련해 일종의 '인구학적 세 부담'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노동 생산력이 50대 초에 절정을 이루는 점을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그러나 "성장 둔화도 여전히 성장"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2차 대전 이후 쌓아온 부를 계속 불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가 베이비붐 시대의 성장을 '노멀'로 보면서 그것이 재현되지 않는다고 불안해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보고서는 뉴노멀의 한 예로 이제는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 자산에 투자해 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르놋 등은 선진국의 출산율이 장차 "꾸준히 증가"하면 베이비붐 시대의 성장이 재현되지 말란 법은 없다면서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왜냐하면, 경기가 위축되면 출산율도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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