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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은행의 재할인율 인하 (Fed Cuts Discount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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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834회 작성일 10-12-3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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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국은행이 국가의 모든 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듯 미국에는 연방준비은행(Federal Reverse Board:FRB)이 돈의 흐름 조정, 정부 은행, 일반은행의 감사, 그리고 일반은행에 돈을 빌어주는 랜더로서의 기능까지 함께 수행한다.
 지난 몇 달 간 계속된 서브 프라임 부실융자 파동으로 온 세계가 신용경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방준비은행은 벌써 수 백 억불을 통화 안정을 위해 머니 시스템에 집어 넣었으나 이도 여의치 않아 결국 재할인율(Discount Rate)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이르렀다.  FRB는 지난 17일 만장일치로 그간 6.25%로 유지되던 재할인율을 0.5% 낮춘 5.75%로 하향 조절했다.
 재할인율(Discount rate)의 인하는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연방 금리(Federal Fund Rate)와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재할인율 인하는 결국 연방금리(Federal Fund Rate) 인하로 이어지리라는 기대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혼란을 막기 위해 먼저 재할인율과 연방금리는 무엇이 다른지 간단히 알아본다.
 재할인율은 연방 준비은행이 일반 은행에 직접 돈을 빌려줄 때 부과하는 이자를 말한다. 만약 이 이자가 비싸면 은행들은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자를 낮추면 은행들은 돈을 빌리는데 상대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되고 돈을 빌려 대출을 원하는 은행 고객들에게 자유롭게 빌려 주게되고 이로 인해 돈이 시중에 돌게 된다.
 재할인율 인하는 현재 심각한 수준에 있는 신용경색을 심리적으로 안정시켰고 폭락하는 주식시장을 잡았다는 평가이다.
 연방 금리란 연방준비은행의 지불준비금 조항(각 은행은 총 은행 예금의 10%를 항상 은행에 예치한 사람이 인출을 원할 경우 지불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을 지키기 위해 은행과 은행사이에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부과하는 이자율이다.
 FRB는 인위적으로 Federal Fund Rate를 정하기보다는 재무부 단기증권(Treasury bill)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목표 이자를 조정한다. 현재 연방금리는 5.25%이다.
 상징적인 재할인율과는 달리 연방 금리는 우리의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크레딧 카드 이자나 자동차 융자이자, 그리고 은행 프라임 레잇 등은 연방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만약 연방금리가 0.25% 내린다면 단기변동금리는 모두 0.25% 내려간다고 보면 된다.
 전문가들은 9월 중순 있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에서 연방금리를 0.25%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후 다시 6주 후에 있을 이사회에서 또 다시 0.25%를 낮춰 올해 연말까지 연방금리가 4.75%로 내려가 신용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금융시장과 모기지 시장에 희망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책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주려면 적어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방정부의 재할인율(Discount Rate) 인하가 풍전등화에 있는 주택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모르지만 연방금리의 실질적인 인하와 함께 모기지 시장의 안정과 경기 진작이 모두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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