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부촌 초호화주택 1천28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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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15-07-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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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역대 최고가…미 전역선 두세 번째 기록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우드사이드시(市)에 있는 한 고급 저택 및 부지가 무려 1억 1천750만 달러(한화 1천280억 원 상당)에 팔렸다고 미 언론매체들이 28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까지 이뤄진 단독주택 및 부지 거래대금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역대 1위, 미 전역을 통틀어선 공식 기록으론 2,3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미 CBS방송과 포브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이 전했다.
이 호화주택 매각자는 샌프란시스코 부동산회사 '프리드먼 필라이처 앤 로우'의 툴리 프리드먼 최고경영자(CEO)로 확인됐으나 실구입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유명한 건축가 앨런 그린버그가 신(新)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 지난 2005년 건축된 이 대저택은 본채만 250여 평이고 수영장과 테니스장, 정원과 도서관을 따로 갖추고 있다. 주변 풍광을 전방위에서 감상할 수 있고, 캘리포니아주 고급주택 도감에도 들어갈 정도로 잘 알려진 저택이다.
특히 이 주택이 위치한 우드사이드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도시며, 억만장자와 미 최상류층이 모여 사는 곳이다.
미 최고부자 5위권 내에 드는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엘리슨도 이곳에 산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거래된 단일주택 최고가는 지난해 4월 러시아 억만장자 투자가 유리 밀러가 구입한 인근 로스 앨토스 힐스에 있는 저택으로, 1억 달러였다.
미 전역에서 매각된 주택 최고가는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왕궁' 저택 1억 3천500만 달러, 부동산 갑부 스탠리 크로엔크에게 팔렸던 몬태나주(州)의 초호화 저택 1억 3천2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가격은 매물로 나와 있던 가격이어서 실제 얼마에 거래됐는지는 불확실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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