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크레딧 기록,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모게지줄이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게지줄이기


 

“내 크레딧 기록,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71회 작성일 15-07-10 01:01

본문

AnnualCreditReport.com에서 1년에 한번씩 무료로, 세 군데 신용 정보기관 통해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해주겠다!”
이렇게 광고를 내는 웹사이트가 여기저기 떠있다고 현혹되면 안된다. 가령 FreeCreditReport.com이라고 해서 절대 무료로 크레딧 기록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무료(free)’라고 내거는 것 치고 크레딧 관련 무료 서비스를 해주는 곳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딱 한군데를 통해 1년에 한번씩 무료로 자신의 크레딧을 확인하고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바로 AnnualCreditReport.com이 그곳이다. 
이곳은 영리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무늬만 무료고 실제로는 숨어있는(hidden) 비용이 부가되는 각종 ‘free’ 크레딧 리포트 관련 사이트와는 달리,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가 지정한 공식 크레딧 확인 창구로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 외에서는 개개인의 크레딧을 '무료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보면 틀리지 않는다. 
다른 ‘free’ 표방 사이트 대부분 비용 부가 
지난 2005년 9월부터 미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크레딧 상태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고, 바로 AnnualCreditReport.com이 지난 3년여 동안 그 권리를 알고 행사하는 소비자들의 의해 활용되어져 왔다.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은 FreeCreditReport.com과 같은 현혹적인 사이트에게 휘말려 결국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의 크레딧을 확인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확실히 알아야 할 점은 FreeCreditReport.com에서도 처음에는 무료로 해줄 것처럼 각종 정보를 입력하라고 한 뒤, 마지막에는 크레딧 카드 번호도 알려달라고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보게 된다.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신청하게 되면 임시 무료 회원의 자격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30일 이내에 회원 자격을 취소하지 않게 되면 매달 $12.95가 향후 회원권을 위해 부과됩니다.” 
결국 30일 이내에 연락해서 취소하겠다고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매달 13달러 정도를 물게 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크레딧 카드 번호를 줬다가 낭패를 보기 싶게 된다는 것. 
이런 현혹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 믿을만한 사이트인 AnnualCreditReport.com은 개인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미국의 세 크레딧 리포트 기관인 Equifax, Experian, TransUnion 중 한 곳을 선택하도록 인도해준다. 그곳에서 또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최종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각 크레딧 리포트 기관에 있는 소비자의 크레딧 상태를 이메일이나 프린트할 수 있는 상태로 보여준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많은 경우는 수십장에 이르는 크레딧 리포트를 직접 프린트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한번도 자신의 크레딧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던 소비자들로서는 놀랄만한 일이기도 하다. 
크레딧 리포트에는 자신의 모든 과거의 은행 어카운트나 크레딧 카드 신청 및 융자 어카운트, 그리고 크레딧 조회 내력이 빠짐없이 나와있고, 그에 대한 지불 및 지불 불이행에 대한 기록이 월별로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다. 
 세군데 따로 따로 하면 1년에 세차례 무료 가능 
소비자가 주목해야 할 점은 AnnualCreditReport.com을 통해 1년에 한차례만 무료로 자신의 크레딧을 받아볼 수 있지만, 크레딧 리포트 기관이 3군데이기 때문에 이들 각각에서 한번씩 무료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1년에 기관을 바꿔 3번 무료로 크레딧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한번에 세 기관에서 같은 시기에 크레딧을 확인하기보다는 1년을 세번으로 나눠, 4개월에 한번씩 기관마다 확인할 수 있다면 1년 내내 자신의 크레딧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셈이다. 주의할 점은 AnnualCreditReport.com을 이용하는 경우라 해도 자신의 크레딧 점수 자체를 알려면 따로 부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AnnualCreditReport.com을 알고 이용한 경우가 5천만명에 이르고 앞으로도 그만큼의 숫자가 이곳을 이용하겠다고 의향을 밝혔다고 한다. 한인들도 점차 이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자신의 크레딧 상태를 확인해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인 전 모 씨의 annualcreditreport.com 경험기 
“무료로 내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AnnualCreditReport.com에 들어가 시도했더니 정말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내 크레딧 히스토리를 받아볼 수 있었다. 무려 20여 페이지에 달하는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또 내가 모르고 있던 내 크레딧 내력을 알게돼 놀라웠다. 나는 세 군데 크레딧 기관 중에 Equifax를 먼저 선택해 봤다.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마지막에 내가 진짜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내 이전 살던 집 주소나 집 몰게지 어카운트 등을 입력하라는 순서가 있어서 까다롭기는 했지만 신분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여겨져 안심이 되었다. 
내가 받아본 크레딧 리포트 내용에 압도될 정도였다. 심지어 내 몰게지 밸런스가 얼마 남았고, 크레딧 카드나 자동차 융자 페이먼트 내역이 월별로 빠짐없이 나와 있어서 놀라웠다. 특히 부정적인 기록인 Adverse Accounts에는 늦게 낸 페이먼트를 30일, 60일, 90일, 120일로 구분해 표시해 놓는 것 같았는데, 다행이 내 기록에는 부정적인 게 없었다. 이어서 긍정적인 기록인 Satisfactory Accounts에 대해서는 페이먼트 내력과 함께 밸런스, 오픈 날짜와 어카운트 타입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었다. 내 크레딧 점수 자체에 대해서는 $4.95를 내면 알려준다고 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내 크레딧 기록 자체만으로도 대충 내 크레딧 수준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이렇게 1년에 한번 무료로 내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는데다, 그것도 세군데에서 할 수 있으니 서너달마다 한번씩 내 크레딧 기록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MSN.com이 제안하는 크레딧 관리법 
미국에서 더 좋은 크레딧 점수는 곧바로 자동차나 주택, 그리고 사업적인 융자 등에 있어서 더 좋은 조건으로 받아낼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따라서 미국 생활에서 크레딧 점수(대개는 세자리 수)만큼 중요한 것도 드물다고 보면 된다. 
은행과 크레딧 카드 발급업체도 소비자의 크레딧 점수를 확인해보고 크레딧 카드 조건이나 이자율 등을 정하게 된다. 휴대폰 회사에서도 개인의 크레딧을 알아보고 보다 나은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사업체를 열 때도 가게 건물주 역시 크레딧 점수를 확인한 뒤 리스를 준다. 심지어 회사들도 직원들을 채용할 때 크레딧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2003년에 무려 35%의 회사들이 그렇게 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로서는 자신의 크레딧 상태와 점수를 확인한 뒤, 몰게지 등의 융자를 신청하려면 먼저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최소 700점 이상으로 높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760점 이상이면 상위에 속한 편이고, 620점 이하면 신용면에서 그다지 자신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크레딧 정보회사들은 Fair Issac Corp.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소비자의 크레딧 기록을 평가하고 있어서, 흔히 우리가 부르는 크레딧 점수는 FICO 스코어라고 보면 된다. 크레딧 점수는 그동안 페이먼트를 낸 기록, 현재 빚진 액수, 그간 크레딧을 얻은 타입 등의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된다. 그러나 수입, 직업, 나이, 결혼 유무 등의 개인적 정보는 고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크레딧 점수(FICO Score)는 300점에서 850점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850점을 기록한 사람은 극히 적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각 크레딧 정보회사별로 크레딧 점수를 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각 회사별로 개인의 크레딧 관련 정보를 받는 게 다르기 때문이다. 
크레딧 카드를 많이 신청하는 게 크레딧 점수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크레딧 카드회사에서 조회할 때마다 크레딧 점수에서 5점씩 감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 몰게지를 위한 크레딧 조회는 여러번 이뤄져도 한번 한 것으로 친다. 개인적으로 크레딧 점수를 문의하는 걸로는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사전에 신용한도액이 승인된 크레딧 카드를 발급해 주기 위한 크레딧 조회나 종업원 채용시 하는 크레딧 조회도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금액이 책정되지 않은 크레딧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크레딧 회사에서 하는 크레딧 조회가 점수에 치명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 
또 다른 주의할 점으로는 크레딧 카드를 한번에 여러개 취소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그럴 경우 개인의 신용한도액을 갑작스럽게 낮추는 일이기 때문에 크레딧 점수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준다. 오래된 크레딧 카드 어카운트를 그냥 유지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장기간의 크레딧 기록이 있는 것처럼 되기 때문이다. 
크레딧 빚을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자신에게 허용된 크레딧의 30% 미만의 빚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좋다. 많이 빚지고 있다가 한번에 갚으면 될 것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이전에 얼마의 빚이 있었는지 기록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한번에 다 갚아도 지나친 씀씀이로 여겨져 크레딧 점수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모든 지불을 제 때 하는 것이다. 제 때 빚을 갚았다는 기록이 크레딧 점수 고려시 35%의 위치를 차지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크레딧 카드 빚이나 몰게지는 물론 도서관 벌금이나 주차 벌금까지도 포함된다. 제 때 벌금을 안냈다고 보고가 되면 크레딧 점수를 깎아내리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한번 늦게 낸 페이먼트 기록으로 크레딧 점수가 100점까지 깎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부정적인 기록은 개인의 크레딧 리포트에 7년간 남아있게 된다. 파산의 기록은 10년간 남아있게 된다. 
개인의 크레딧 리포트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면, 문제의 은행이나 채무기관에 연락해서 수정하도록 한 뒤 그에 대한 공식적인 정정 서한을 받아내 크레딧 수정 요구와 함께 크레딧 리포트 기관에 보내면 된다. 
정정이 이뤄진 경우에는 반드시 새 크레딧 리포트를 해당 소비자에게 보내도록 되어있다. 또 소비자가 요청하면, 지난 6개월 이내에 소비자의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본 대상 모두에게 정정된 크레딧 리포트를 보내줘야 한다. 
특히 몰게지를 신청하는 중에 잘못된 크레딧 기록을 정정하는 경우라면 몰게지 회사에서 크레딧 정보기관에 정정을 수일내에 해주도록 요구할 수 있다. 
크레딧 점수를 도와주는 게 무엇이고 나쁘게 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많이 나돌고 있다. 특히 몰게지 회사에서 종종 잘못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유포해 그걸 믿고 있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우선 어카운트를 닫으면 크레딧 점수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정보다. 그러나 절대로 어카운트를 취소한다고 크레딧 점수에 도움이 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나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번 어카운트를 열게 되면 이미 그만큼 크레딧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걸 닫는다고 다시 복구되지는 않는다는 것. 
물론 너무 많은 어카운트를 열고 있는 것은 크레딧 점수에 나쁘게 작용한다. 그러나 한번 연 어카운트는 다시 닫는다고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어카운트를 열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열어놓은 어카운트를 닫는게 크레딧 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크레딧 점수는 내가 쓸 수 있는 크레딧 한도액과 빚진 액수와의 차이를 보면서 결정되기 때문에, 어카운트를 닫는 바람에 개인의 신용한도액이 줄게 되면 같은 액수의 빚이라도 비율적으로 밸런스가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또한 크레딧 점수는 소비자의 크레딧 히스토리의 오래됨을 추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된 어카운트를 닫아 버리면 개인의 크레딧 히스토리가 실제보다 짧은 것처럼 보여서 크레딧 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지적된다. 
크레딧 점수를 조회하는 것이 크레딧 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에도 오류가 있다. 
물론 새로운 크레딧 카드를 받기 위해 소비자가 크레딧 카드 회사에 요청해서 하는 크레딧 조회는 크레딧 점수를 깎아먹는 일이다. 그러나 개인의 크레딧 기록이나 점수 사본을 요청하는 일은 문제가 안된다.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철저하게 알아내라. 자신도 모르는 실수가 하나라도 첨가된다면 그것으로 치명적인 손실이 자신의 크레딧에 주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기적으로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해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즉시 고치도록 해야 한다. AnnualCreditReport.com을 통해 매년 무료로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 확인하고, 만약 7년이 넘은 부정적인 기록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없애달라고 요구해라.
페이먼트를 늦게내지 말라. 한번 늦게 낸 페이먼트 때문에 일순간에 크레딧이 하락할 수 있다. 되도록 우편 지불보다는 자동 지불 방식을 사용해, 실수로라도 늦게 페이먼트를 내는 일이 없게 유의해야 한다.
자신의 크레딧 어카운트의 밸런스를 주의깊게 보라. 신용한도액의 30% 이상을 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10% 미만으로 사용하면 최상이다. 
어카운트를 닫는 일이 없도록 한다. 어카운트를 양호한 상태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도움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