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즐거운 5가지 투자법 > 노후대책 완벽작전

"당신의 100세 시대는 축복입니까, 재앙입니까?"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대한민국의 100세 이상 ‘어르신’의 숫자는 1836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 증가세를 보면 평균 수명 100세 시대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세 시대에 대한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할까?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교육센터가 제안하는 '100세 시대 5가지 투자법'을 소개한다.

첫째, 노후 생활자금을 균형있게 투자하라. 100세 시대에는 공격적인 운용으로 인해 원금을 잃는 리스크도 위험하지만 보수적인 운용으로 노후 자금이 부족해지는 리스크도 경계해야한다. 투자 수익 1%의 차이가 노후 생활을 바꿀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한다.

둘째, 평생 현역을 준비하라. 1년을 더 일하면 은퇴 후 2년이 보장된다. 은퇴 후 할 일을 미리부터 구상하고 준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이 필수이다.

셋째, 아내의 노후를 준비하라. 한국의 100세 이상 고령자 중 86%는 여성이다. 혼자 사는 아내를 위해 미리부터 별도의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연금보험의 피보험자를 아내로 지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넷째, 상속보다는 자신의 노후에 투자하라. 노부모가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책임지는 것이 집 한 채를 물려 주는 것보다 낫다. 부모도 자식도 상속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주택연금 등을 활용해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다섯째, 집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보육과 휴식 중심의 주택 구조를 부부의 생활에 맞게 바꿔야 하며, 두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크기로 줄이고 주변에 의료시설이나 고령자 커뮤니티 등 필요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도 좋다.

100세 시대의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적어도 40대부터, 늦어도 50세가 되는 그 해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균의 아버지라 불리며 전 세계인의 수명연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루이 파스퇴르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100세 시대 역시 준비된 사람만이 축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