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세계에 '잠꾸러기 토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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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937회 작성일 11-04-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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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솝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어느 날 토끼가 거북이를 느림보라고 놀려대자 거북이는 토끼에게 달리기 경주를 제안한다. 경주를 시작한 토끼는 거북이가 한참 뒤쳐진 것을 보고 중간에 낮잠을 잔다. 하지만 잠에서 문득 깨어보니 어느 새 거북이는 결승선에 도달해 있었다는 얘기다.
이 이야기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교훈을 준다. 하지만 사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것은 아주 운이 좋은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이라면 거북이는 아무리 꾸준히 노력해도 절대 토끼를 이길 수 없다. 따라서 거북이는 토끼에게 달리기 경주를 제안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경주를 하려면 달리기가 아니라 헤엄치기를 제안했어야 했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적이 있다. 거의 매일 밤 11시가 돼서야 퇴근할 수 있었다. 말이 퇴근이지 사실상 잠만 자러 잠깐 집에 들르는 시절이었다. 그렇게 1년 넘게 일을 했지만 막상 회사가 돈을 벌지 못했다. 이전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뛰어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변화하는 산업의 방향성과 맞아서 시간이 흐르면 사업이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왜 이럴까?' '왜 안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아는 선배가 한마디로 일갈했다. "백오피스(Back Office : 후선 지원업무) 잖아!" (물론 백오피스라고 해서 모두 돈이 안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의 특성에 대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이 경험을 통해 내가 한가지 배운 점은 확실하다. 중요한 것은 열심히 노력 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
세상에는 꾸준히 노력한다고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무조건 노력하기 보다는 어떤 모델로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는 모델을 찾아야 한다. 이런 모델을 찾는다면 노력의 과정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기업을 고를 때 비즈니스 모델을 봐야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앞으로 이 기업이 지금보다 더 성공할지 내다 보기 위해서는 현재의 주가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한 기준이다.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이라면 경기가 호황이나 불황이나 상관없이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돈을 번 사례를 좇아 투자에 뛰어든다. 자신도 열심히 노력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며 끝임없이 주식이나 펀드를 사고 판다. 하지만 시장은 어느 누구보다도 발빠른 토끼다. 어떤 속력으로 어떻게 뛸지 알 수가 없다. 어쩌다가 한번 토끼가 잠이 든 경우에 기대어 달리기 경주를 벌이는 것은 어리석을 뿐이다.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반드시 행복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첫째,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을 시장이 아닌 자신의 투자목표로 삼는다. 그동안 우리는 주가의 향방에 따라 투자의 성패를 판단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의 달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통제권 밖의 기준(시장)이 아니라 통제할 수 있는 기준(목표)으로 투자해야 한다.
둘째,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자. 세상에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는 자산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서로 수익률 움직임이 다른 자산에 나눠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모델로 방법을 바꿔야 투자 과정이 행복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교훈을 준다. 하지만 사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것은 아주 운이 좋은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이라면 거북이는 아무리 꾸준히 노력해도 절대 토끼를 이길 수 없다. 따라서 거북이는 토끼에게 달리기 경주를 제안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경주를 하려면 달리기가 아니라 헤엄치기를 제안했어야 했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적이 있다. 거의 매일 밤 11시가 돼서야 퇴근할 수 있었다. 말이 퇴근이지 사실상 잠만 자러 잠깐 집에 들르는 시절이었다. 그렇게 1년 넘게 일을 했지만 막상 회사가 돈을 벌지 못했다. 이전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뛰어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변화하는 산업의 방향성과 맞아서 시간이 흐르면 사업이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왜 이럴까?' '왜 안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아는 선배가 한마디로 일갈했다. "백오피스(Back Office : 후선 지원업무) 잖아!" (물론 백오피스라고 해서 모두 돈이 안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의 특성에 대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이 경험을 통해 내가 한가지 배운 점은 확실하다. 중요한 것은 열심히 노력 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
세상에는 꾸준히 노력한다고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무조건 노력하기 보다는 어떤 모델로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는 모델을 찾아야 한다. 이런 모델을 찾는다면 노력의 과정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기업을 고를 때 비즈니스 모델을 봐야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앞으로 이 기업이 지금보다 더 성공할지 내다 보기 위해서는 현재의 주가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한 기준이다.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이라면 경기가 호황이나 불황이나 상관없이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돈을 번 사례를 좇아 투자에 뛰어든다. 자신도 열심히 노력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며 끝임없이 주식이나 펀드를 사고 판다. 하지만 시장은 어느 누구보다도 발빠른 토끼다. 어떤 속력으로 어떻게 뛸지 알 수가 없다. 어쩌다가 한번 토끼가 잠이 든 경우에 기대어 달리기 경주를 벌이는 것은 어리석을 뿐이다.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반드시 행복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첫째,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을 시장이 아닌 자신의 투자목표로 삼는다. 그동안 우리는 주가의 향방에 따라 투자의 성패를 판단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의 달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통제권 밖의 기준(시장)이 아니라 통제할 수 있는 기준(목표)으로 투자해야 한다.
둘째,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자. 세상에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는 자산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서로 수익률 움직임이 다른 자산에 나눠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모델로 방법을 바꿔야 투자 과정이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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