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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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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103회 작성일 11-07-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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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작용 수행…빈혈·피로·출혈증가 예방
뽑아내도 재생산 가능·태반혈액 이식 가능


골수이식시 공여자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골수이식은 급성 및 만성 백혈병,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이형성증, 다발성골수종, 임파종, 면역결핍증 등의 병에서 시행한다.
골수이식은 사람의 골수를 뽑아서 동일인에게 주입하거나 또는 타인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백혈병에 걸린 경우 환자의 골수에 백혈병세포가 다량 증식하게 되어 정상적으로 있어야할 정상 백혈구 및 적혈구 혈소판이 없어짐으로 환자는 정상적인 골수를 이식받아야 한다.

이때 이미 나쁜 백혈병 세포가 환자의 골수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없애기 위해 항암제를 투여하여 골수에 있는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다.

항암제로 백혈병세포를 죽이고 나면 나쁜 세포도 죽지만 환자의 골수에 정상적인 조혈작용을 하는 세포도 죽어 없어지기에 환자는 정상 백혈구가 없어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적혈구가 없기에 빈혈이 와서 피로하며, 혈소판이 없기에 출혈경향이 증가되어 아주 위험하게 된다.

이때 골수이식을 하여 환자의 비어있는 골수에 정상적인 골수를 채우면 골수에서 다시 조혈작용을 시작하여 환자는 회복되는 것이다.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여러 검사를 시행하여 골수를 제공할 골수 공여자를 선택한 경우에 간혹 자신의 골수를 줄 수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자신의 골수를 뽑아서 타인에게 주면 자기 자신의 골수가 하나도 없어져 아주 곤란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사람의 골수는 일부 뽑아내어도 금방 회복하여 다시 정상으로 된다.

자신의 골수를 뽑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말초혈액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말초혈액에도 조혈작용에 이용할 수 있는 세포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골수에서 조혈작용에 필요한 세포를 뽑아내는 작업은 한두시간에 할 수 있지만 말초의 혈액에서 조혈 작용에 필요한 세포를 뽑아내는 데에는 매일 수시간씩 3~4일이 필요하다.

또한 출산을 하고난 태반의 혈액에도 조혈작용을 할 수 있는 세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반에 있는 혈액을 골수이식에 사용한다면 통상적인 골수이식에 필요한 허락을 얻을 필요가 없기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태반의 혈액양이 많지 않아 골수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며, 환자에게 필요한 시기에 맞추어 출산이 되는 것도 아니어서 태반에서 얻은 혈액을 장기간 보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골수이식은 공여자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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