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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cm 이하 갑상선 결절 건드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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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373회 작성일 11-04-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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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서 발견된 0.5cm 이하 작은 결절은 설사 그것이 암(癌)이라 하더라도 조직검사나 수술 등을 하지 말고 지켜봐도 된다고 대한갑상선학회가 15일 발표한 ‘2010년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에서 밝혔다.

권고안에 따르면,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에서 우연히 0.5㎝ 이하 결절이 발견됐을 경우 혹시 암이 아닐까 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건드리지 말고 더 크게 자라는지 기다려봐도 된다.

송영기 학회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0.5㎝ 이하 결절은 비록 그것이 조그만 암 덩어리라도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더 자라는지 지켜보다가 1㎝ 이상 크기로 자라면 그때 수술해도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고 말했다. 단, 갑상선 주변으로 암세포가 퍼졌을 것을 의심되는 징후, 즉 갑상선 주변 림프절이 커져 있다면 발견된 결절이 암인지를 가려내기 위한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번 진료 권고안이 나온 배경은 최근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갑상선에 우연히 작은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수술을 해야 할지 그냥 지켜봐야 할지 치료 방침에 혼선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 크기의 갑상선암은 1년에 한 번 초음파 검사를 통해 더 크게 자라는지만 보아도 무방하다는 것이 학회의 의견이다. 그동안 갑상선에 크고 작은 혹이 빈번히 발견되면 그냥 놔둘 수 없으니 조직검사를 하고, 검사에서 암세포가 나오면 크기가 작더라도 그대로 둘 수가 없어 수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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