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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무지개를 띄우자 (상)빨간색 - 토마토·석류 등 붉은색엔 항암성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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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wha 댓글 0건 조회 1,418회 작성일 11-02-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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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토마토, 보라색 포도, 검은 콩, 노란 귤…. 다양한 색깔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 됐다. 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다섯 접시(400㎢) 먹자는 운동(Five a Day)이 펼쳐져 왔다. 이후 각종 성인병의 발병률이 낮아졌다는 보고가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색깔 음식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피토케미컬’(식물생리활성물질) 때문이다. 이 성분은 식물이 비·바람·자외선·세균·바이러스 등의 침입에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만들어 내는 물질이다. 적과 맞서기 위한 무기인 ‘피토케미컬’은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먼저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색 식품은 항암성분이 풍부하다. 빨간색은 붉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색소로 심혈관 질환 예방과 노화 억제, 항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식품은 토마토·석류·사과·딸기·고추 등이다. 이 가운데서 토마토는 남성을 위한 채소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암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남성 4만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10번 이상 토마토를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병률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35%나 낮았다.

 토마토가 남성의 채소라면 석류는 여성의 과일이다. 석류에 들어 있는 에스트로겐 성분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폐경기 전후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씨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또 석류에는 콜라겐을 합성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과가 빨간색 식품에 꼽히는 것은 속살보다는 껍질 때문이다. 사과 껍질에는 케르세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많아 암 예방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잘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C도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많이 들어 있다. 고추의 대표적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작용으로 암을 예방하고 암 전이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캡사이신은 또 몸속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캡사이신은 껍질에도 있지만, 고추씨가 붙어 있는 흰 부분에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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