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의 모습을 닮아있는 큰까치수영 꽃 - 잡초도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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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033회 작성일 11-1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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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진 꽃대를 늘어뜨린 이 식물의 한글이름은 '큰까치수염'이라 불리기도하고 '큰까치수영'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식물에 대한 두 가지 이름은 아직도 혼용되고 있으며, 필자 또한 이 들풀을 어떤 이름으로 불러주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꽃대의 전체적인 모양이 꼬리를 내리고 있는 까치의 모습을 닮은 것은 유추할 수 있지만, 까치를 아무리 훑어보아도 까치의 수염은 보이질 안는다. 그럼 '수영'은 어떨까?
국어사전에 수영의 의미는 미나리를 뜻하기도 하며, 잘 여문 벼나 수수 따위의 이삭을 이를 때 '수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 보면 이 녀석의 꽃대가 잘 익은 벼와 수수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염'이라는 단어 대신에 '수영'이란 말이 이 식물과 조금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큰까치수영(Lysimachia clethroides)은 앵초과(Primulaceae)의 다년생 초본 식물로 속명은 마케도니아(Macedonia)의 왕이었던 'Lysimachion'에서 유래됐다고 하며, lysis(풀다)와 mache(투쟁, 싸움)의 합성어라고도 한다.

꽃대의 전체적인 모양이 꼬리를 내리고 있는 까치의 모습을 닮은 것은 유추할 수 있지만, 까치를 아무리 훑어보아도 까치의 수염은 보이질 안는다. 그럼 '수영'은 어떨까?
국어사전에 수영의 의미는 미나리를 뜻하기도 하며, 잘 여문 벼나 수수 따위의 이삭을 이를 때 '수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 보면 이 녀석의 꽃대가 잘 익은 벼와 수수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염'이라는 단어 대신에 '수영'이란 말이 이 식물과 조금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큰까치수영(Lysimachia clethroides)은 앵초과(Primulaceae)의 다년생 초본 식물로 속명은 마케도니아(Macedonia)의 왕이었던 'Lysimachion'에서 유래됐다고 하며, lysis(풀다)와 mache(투쟁, 싸움)의 합성어라고도 한다.

식물체는 높이 1m까지 자라며 붉은빛의 줄기는 원주형으로 곧게 서고 윗부분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서 달리는데 타원모양의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점차 좁아져서 원줄기에 달리거나 길이 1~2cm의 엽병으로 된다.
꽃은 6월부터 줄기 끝에서 굽어있는 총상화서를 내는데, 꽃은 5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흰색의 꽃이 아래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적으로 핀다. 소화경의 길이는 1cm 보다 짧게 나오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게 익으며, 열매가 다 읽을 때까지 꽃받침은 떨어지지 않고 씨방을 감싸고 있다.
한방에서 큰까치수영은 진주채(珍珠菜)라 하여 전초와 뿌리를 약으로 사용했고 가을철에 전초를 채집하여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려 둔 것을 약으로 사용한다.
진주채는 쓰고 매운맛이 나며 평이한 성질의 약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종양(抗腫瘍)과 항균(抗菌)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혈(血)과 수(水)의 운행을 활발히 하고, 옹저(癰疽)나 상처가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주로 월경불순, 월경통, 백대하, 수종 등의 병증에 사용됐고 목안이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 복용할 때에는 물에 달이거나 술을 담아 마시거나, 신선한 것을 즙을 내어 먹으면 된다.
꽃은 6월부터 줄기 끝에서 굽어있는 총상화서를 내는데, 꽃은 5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흰색의 꽃이 아래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적으로 핀다. 소화경의 길이는 1cm 보다 짧게 나오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게 익으며, 열매가 다 읽을 때까지 꽃받침은 떨어지지 않고 씨방을 감싸고 있다.
한방에서 큰까치수영은 진주채(珍珠菜)라 하여 전초와 뿌리를 약으로 사용했고 가을철에 전초를 채집하여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려 둔 것을 약으로 사용한다.
진주채는 쓰고 매운맛이 나며 평이한 성질의 약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종양(抗腫瘍)과 항균(抗菌)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혈(血)과 수(水)의 운행을 활발히 하고, 옹저(癰疽)나 상처가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주로 월경불순, 월경통, 백대하, 수종 등의 병증에 사용됐고 목안이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 복용할 때에는 물에 달이거나 술을 담아 마시거나, 신선한 것을 즙을 내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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