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빛의 뚝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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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022회 작성일 11-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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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꽃을 피우는 뚝갈은 노란꽃을 피우는 키다리 마타리와 함께 패장이라 해 예부터 약으로 많이 쓰였던 풀이다. 패장으로 쓰이는 풀은 그 이름값을 하는데, 식물체를 캐어 보면 구린내 같기도 하고, 발 냄새 같기도 한 퀴퀴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썩을 패자에 젓갈 장자를 쓰고 있다. 그냥 지나치면서 보면 깨끗한 흰빛을 발하는 풀인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볼라 치면 고물고물 냄새가 올라온다. 말 못하고 서 있는 이 풀도 어찌 아는 것인지 자기를 해하려는 움직임을 느끼면, 곧바로 고약한 냄새를 피워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
뚝갈은 마타리와 많이 닮아서 인지 '흰마타리'라 부르기도 기도 하고, 뚜깔, 흰미역취라 부르기도 한다. 이름이 생소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고유어이며, 이름을 부를수록 재미있고 정감이 간다. '뚝갈'이라는 이름은 '둑깔'에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덮개의 옛 말인 '둑'과 풀잎을 일컫는 전라도 방언 '깔'이 합해져서 덮개 같은 잎을 갖고 있는 이 풀에 '뚝갈'이란 이름이 붙여 진 것이 아닐까 한다.
뚝갈은 마타리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1m에 달하고 식물체에는 백색의 털이 많아 백록색으로 보이는데, 종명인 villosa는 '연한털'을 뜻하는 라틴어로 영어로 이해하자면 '벨벳'을 생각하면 된다. 보송보송한 흰 털이 있는 잎은 마주나서 달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으나 위로 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지름 4mm의 작은 흰색 꽃을 많이 달고 있으며, 꽃잎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길게 꽃 밖으로 나온 암술 한개와 4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가 2~3mm정도 이며, 종자는 뒷면은 둥글고, 5~6mm의 둥근 날개를 달고 있다.
한방에서는 뚝갈을 백화패장이라 하는데, 노란 꽃이 피는 마타리와 흰 꽃이 피는 뚝갈을 함께 패장초라 부르고 뿌리가 달린 전초를 약으로 쓴다. 뚝갈은 백화패장 이 외에 반도증, 연지마 등의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문헌에 따르면 패장의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시고 쓰며, 효능은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고름을 없애며,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멈추게 한다. 약리작용으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항균작용이 있다고 한다. 약으로 사용할 때에는 여름과 가을에 전초를 채취해 햇볕에 말린 것을 10~15g을 달여서 먹거나, 신선한 것 적당량을 환부에 붙인다.
뚝갈은 마타리와 많이 닮아서 인지 '흰마타리'라 부르기도 기도 하고, 뚜깔, 흰미역취라 부르기도 한다. 이름이 생소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고유어이며, 이름을 부를수록 재미있고 정감이 간다. '뚝갈'이라는 이름은 '둑깔'에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덮개의 옛 말인 '둑'과 풀잎을 일컫는 전라도 방언 '깔'이 합해져서 덮개 같은 잎을 갖고 있는 이 풀에 '뚝갈'이란 이름이 붙여 진 것이 아닐까 한다.
뚝갈은 마타리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1m에 달하고 식물체에는 백색의 털이 많아 백록색으로 보이는데, 종명인 villosa는 '연한털'을 뜻하는 라틴어로 영어로 이해하자면 '벨벳'을 생각하면 된다. 보송보송한 흰 털이 있는 잎은 마주나서 달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으나 위로 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지름 4mm의 작은 흰색 꽃을 많이 달고 있으며, 꽃잎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길게 꽃 밖으로 나온 암술 한개와 4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가 2~3mm정도 이며, 종자는 뒷면은 둥글고, 5~6mm의 둥근 날개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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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있는 잎을 가지고 있는 뚝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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