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잠이 보약! > 실버생활수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실버생활수칙


 

나이 들면 잠이 보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15-06-20 11:00

본문

나이가 들면 신체적 변화로 인한 각종 질환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문제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문제로 잠에 대한 문제는 피해가기도 방치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신체노화와 함께 변화되는 잠은 잠이 안 오거나, 너무 일찍 잠들고 이른 새벽 잠이 깨는 불면증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나이 들수록 점점 커지는 코골이 소리와 수면무호흡도 나타나거나 점차 심해진다. 여성에게는 다리가 아프거나 스물 스물한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잠을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움직이기 힘든 때에 수면방해까지 겹치면 만성피로로 인해 하루 종일 무기력하거나 기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년기 불면증, 방치하면 안돼!

나이가 들면 수면리듬도 잘 조절해야 한다. 주로 갱년기 이후 수면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나이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 속설은 정설은 아니다. 노인들의 수면패턴을 보면 낮잠으로 보충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면 전체량은 변화가 많지 않다. 그러나 밤잠은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렘수면도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변화하기 때문에 수면을 장기간 유지 할 수 없는 것이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불면증은 흔히 잠이 오지 않아 오랜 시간 뒤척이게 되는 잠들지 못하는 밤을 생각하지만, 수면 중간에 깨거나, 너무 이른 새벽에 눈을 뜨는 것도 불면증에 속한다. 최근 불면증은 스트레스, 생활환경 변화 또는 고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증가되는 추세이다. 불면증의 진단은 잠들기까지 45분 이상 걸리거나, 수면 중 깨거나, 분절이 일어나 수면유지가 어려운 경우, 너무 일찍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다. 불면증으로 인한 문제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노년기 불면증 해결을 위해서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영향을 잘 받기 때문에 적은 량이라도 저녁시간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복용하는 약물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면 복용하는 약들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이나 불면을 유발하는 약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 수면질환 외에도 평소 만성질환이 있으면 이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 비대증을 가진 경우 배뇨횟수가 늘면서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고 관절염과 통증이 있는 질환들도 불면의 원인이 된다. 낮 동안 햇볕을 많이 쪼이는 것과 낮잠을 줄이는 것도 건강한 수면에 도움이 된다. 불면증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돼 생활피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 전문의 진찰을 통해 불면증 개선을 위한 수면유도체 처방과 함께 행동치료요법 등의 치료도 도움이 된다.
 
수면무호흡, 고혈압 당뇨 더 부추겨!

잠자리에서 달콤하고 고른 숨소리가 들린다면 안심이지만, 드르렁 쿨쿨 코고는 소리가 크게 울린다면 시끄러운 소리로만 방치해서는 안 된다. 코골이는 이른바 만병의 근원이다. 수면 중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건강에 대한 위협은 그 소리만큼이나 치명적이다.

코골이는 젊어서는 남성이 월등히 많지만, 60대 이상이 되면 여성 코골이가 증가하면서 거의 비슷해진다. 60대 이상에서 코를 고는 이유는 노화로 인한 연구개의 늘어짐 현상 때문이다. 코를 골면 많은 경우에서, 코를 골다가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고 몰아 쉬는 수면무호흡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노인건강을 위협하는 중요 요소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기도조직이 변화 해 수면무호흡증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압력을 견뎌내지 못하면 뇌졸중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또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뇌출혈,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질환의 유발률도 8배까지 높게 나타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는 노인이 음주를 할 경우 위험성은 2배 이상 증가 하므로 절대 금물이다.

또 코를 골면 깊게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면의 단절현상이 일어나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면 중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치료로는 마스크를 통해 일정한 압력을 불어넣어 숨쉬기 편하게 돕는 양압환기치료와 입안에 장치를 착용하는 구강내장치, 수술 치료 등이 있다. 치료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증상 정도와 문제부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
 
또 하나, 나이가 들수록 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하지불안증후군이다. 자다가 몸을 뒤척이고, 다리를 주무르거나 움직인다면 다리에 나타나는 이상한 느낌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다리가 저린 증상이나 가려운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자려고 눕거나 잠을 자는 도중 다리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서 혹은 관절염이나 요통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때 그런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잠을 방해하고, 기분 나쁜 느낌 때문에 괴로운 병이지만, 정확한 진단 후 약물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데,이를 방치하지 말고 잠자리에 이상기류가 느껴지면 수면건강검진을 통해 정확한 수면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수면건강검진은 잠자는 상태에서 뇌파와 호흡, 근전도 등을 체크해 수면질환이 있는지 등을 검사해 수면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해 수면문제로 인한 다른 질환의 유방이나 악화 등을 예방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