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려면 쉴 때도 쉴새 없이 머리 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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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48회 작성일 15-06-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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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빠져있다가 취하는 휴식처럼 달콤한 것도 없다. 그러나 휴식도 과하면 안하니 못하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위해서는 꾸준히 사회적이고 지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뉴욕의 콜롬비아대학의 연구팀은 7년 동안 예순다섯 살 이상의 노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했다. 그 결과, 활발한 두뇌 활동을 요구하는 레저 활동(독서·게임·친구들과의 수다 등)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38%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파에서 빈둥거리거나 멍하니 TV를 보는 등 머리를 별로 쓰지 않는 활동이 많을수록 두뇌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느려진다. 면역시스템도 약해져 각종 노인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치매환자의 두뇌조직을 현미경을 관찰하면 비정상적으로 단백질 찌꺼기가 뭉쳐져 꽉 막혀있고, 두뇌 세포 간 연결고리도 많이 없어져 이리저리 꼬여 버린 모습을 보인다. 정신적인 활동은 두뇌로의 혈류량을 늘리고 신경세포 간 연결을 강화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노쇠현상을 일으키는 단백질 찌꺼기나 뇌세포 연결고리의 꼬임도 건강한 두뇌일수록 저항하는 힘이 강하다.
두뇌는 자주 쓸수록 발달한다. 휴식 중에도 가급적 두뇌를 강화하는 활동을 하는 게 좋다. 악기를 배우는 것, 책을 읽는 것, 외국어를 배우는 것 등이다.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 등 전략을 사용해 머리를 써야 하는 활동도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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