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은 잠꾸러기 맞다"…충분한 수면이 비만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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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17회 작성일 15-06-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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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경우 비만 유전자가 억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BS방송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604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484쌍의 이란성 쌍둥이 등 총 1088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신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를 측정했다. 신체질량지수는 체중÷신장÷신장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이 지수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이다.
평균 연령 36세인 조사 대상 쌍둥이들은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할 경우 비만 유전자가 BMI 변화에 기여하는 비중이 70%에 달했다. 반면 9시간 이상 잘 경우 그 비율이 32%에 불과했다.
이는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경우 비만 유전자 활동이 억제됨을 의미한다.
비만 유전자는 포도당대사와 에너지대사, 지방산 축적, 포만감 등 비만 관련 요인들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워싱턴대학 수면의학센터 나다니엘 왓슨 부교수는 "잠을 적게 잘수록 비만 유전자가 비만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뉴스1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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