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사고 예방 및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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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 댓글 0건 조회 2,071회 작성일 11-08-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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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노우보드, 허나 스키처럼 생각하거나 만만한 스포츠라 생각하다간 큰 오산입니다. 수십가지 사고가 도사리는 스노우보드 ~ 사고가 나기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안전 예방 - 보호대
-> 엉덩이 무릎보호대는 필수고 헬멧, 손목, 상체 보호대는 옵션입니다. 물론 헬멧도 규정상에는 하도록 되어 있으니, 관련 사고나면 뭐라고 하소할 수 없습니다.
잘 타지도 못하는 초보자가 안전 장치 하나 안 걸치고 탄다면 단단히 각오하셔야 합니다. 손목보호대의 경우 초보때 팔을 많이 짚기 때문에 매우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손목보호대가 손목만 보호하는 것은 아니고, 어깨, 이두근육, 손목 등 팔 전반적으로 골고루 충격을 완화 시켜 줍니다.
무릎과 엉덩이 보호대는 사실 초보는 물론 중급 이상으로 가도 늘 필수보호대 입니다. 간혹 이정도 기본도 없이 타시는 분들이 있던데, 사고나면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2. 안전 예방 - 슬로프
-> 일반 슬로프에서는 기본적으로 알리널리를 동반한 그라운드 트릭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사고를 내거나 트릭하다가 사고를 당해도 본인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슬로프는 본인에게 맞는 것을 택해야 합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타다가 사고를 당하면 본인의 책임이 매우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슬로프 중간에 가만히 서서 진로를 방해하거나 앉아 있다면,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걍 서 있다는 것과 유사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이런 경우 또한 사고가 나면 본인 책임이 큽니다.
3. 안전 예방 - 보험
-> 대체로 스노우보드를 어느정도 타는 사람일수록 씨즌 보험이나 기타 저렴한 상해 보험을 들지만, 초보자일수록 위험정도를 전혀 모르므로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신보험이나 기타 암 보험 등에 드는 것보다 스키보험에 드는 것이 보험활용측면에서 100배 이상은 유용하며, 보험사에서 이 같은 상품을 피하는 것 또한 얼마나 많은 사고가 나는지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겁니다.
4. 안전 예방 - 스트레칭
-> 이것 또한 대체로 스토우보드 경력이 어느 정도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합니다만, 초보자들은 쉽게 지나치곤 합니다. 꼭 스트레칭을 하고 탐으로써 크게 날 수 있는 사고를 조금이나마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운동을 해 둡시다.
5. 안전 예방 - 예상된 사고
-> 스노우 보드는 하체가 묶인체로 타기 때문에 행동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미리 사고를 예측할지라도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첫째, 스노우보드는 제동거리가 길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하며, 둘째 멀리서 내게 넘어질 자세로 오는 사람에게 가급적이면 서서 공을 받아주듯자세를 취하며, 그사람 위로 넘어지는 것이 보다 큰 사고를 줄일수 있습니다. 등을 지고 앉아 있거나 앉은 자세로 있을경우 부딧치는 사람은 물론 본인도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초보자 때에는 뒷쪽에 중심을 실을 체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데크가 쉽게 들립니다. 물론 재수가 없다면 부츠 위쪽 정갱이나 허벅지 등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6. 사고 발생시 - 경미한 사고
-> 스노우보드로 인한 충격사고는 일단 야외에서 그것도 몸이 언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 당시의 충격이 미비하더라도 꼭 본인의 몸을 체크해야 합니다. 의무실이나 혹은 베이스에 내려와서 여기저기 스트레칭을 해 보면서 몸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체쪽에 문제가 발생한것 같다면, 바로 패트롤에게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급적이면 바인딩을 풀고 슬로프 외각으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어깨나 팔에 골절정도의 부상이나 인대 근육통 등으로 조금의 고통이라도 수반된다면, 반드시 하산할 것을 권합니다. 틀린 문제 또 틀리듯이 내가 넘어지고 다치는 부위는 분명히 똑같은 자세와 형태로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재발시에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7. 사고 발생시 - 큰 사고
-> 정신을 잃었거나 기타 패트롤을 통해 의무실로 가게 된다면, 가해자건 피해자건 꼭 의무실을 동반해서 가야 하며, 그곳에서 사고 경위서를 서로 꼼꼼히 체크를 해가면서 써야 합니다. 물론 그건 나중에 치료 부담이나 보험금 등에 대한 비용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아플수록 더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8. 사고 결과
-> 대체로 스노우보드사고는 일방적인 100% 과실이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최근 관련 판례에서도 50대 50정도의 부담을 선고하는 추세입니다. 분명히 내가 잘 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오히려 스키장에서 100% 일방 과실 사고는 스키 리프트권 내에 포함된 보험금 부여 사유 뿐이란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리프트가 멈춰섰다거나 추락했거나 땅이 파여서 넘어졌다거나, 안전 펜스(이것또한 본인 실력에 맞지 않았다거나 슬로프에서 점프등의 행동을 했거나 하면 %가 봐낄 수 있습니다)가 허술해서 추락했거나 등등...
이용자 간에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는 아주 미비하더라도 어느 정도 서로에게 과실이 있을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가 이것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증상과 대책
1) 역앳지 등지고 넘어졌을때
-> 가장 위험 한 것은 머리 입니다. 정신을 잃기도 하고 엉켜서 데크에 찍히기도 합니다. 헬멧을 쓰면 좋지만 너무 답답하고 열이 많다면, 후드티를 2겹정도 입으면 뒤쪽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 할 수 있습니다.
그외, 꼬리뼈가 다치거나, 등충격으로 인한 내상으로 기침을 동반한 강한 충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2) 역앳지 앞으로 넘어졌을때
-> 제대로 한번 역앳지면 답없습니다. 넘어지고 계속해서 갈비뼈쪽이 아프다면 골절됬거나 금이 갔을 확율이 높습니다. 갈비뼈는 금이가도 고통으로 인한 활동의 제약은 많고 오래가지만 가만있을시에 그 고통이 강하게 오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체 보호대가 좋지만 답답한 면이 없잖아 있으므로 파이프에 들어가지 않으면 롸이딩시에는 안하게 됩니다만, 앞으로 넘어질땐, 70%이상이 손을 짚기 때문에 손목-이두-어깨-가슴으로 충격이 갑니다. 그러므로 손목보호대라도 한다면 팔에 충격은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1. 뒷발차기 하며 간신히 턴좀 되는가 싶더니 중 상급 슬로프가서 꼬라박는다면 누구에게 하소연합니까~
2. 쥐뿔, 롸딩도 제대로 안되면서 자연스런 턴이 마치 카빙이라도 된다는 듯히 이제 트릭하려다 '갑자기 당신이 나타났잖아요!'라고 하면 이것또한 넌센스 입니다. 제 3자 입장에선 충분히 볼 수 있는 것인데도 트릭에 집중했으니 못 본것이지요.
3. 후드모자 쓰고 스스로 사각지대를 넓혀나가는 정신나간 짓은 하지 맙시다. 중급이상 슬롶에서 내리쏘다 구피레귤러 충돌이나 기타 크로싱 충돌엔 장사 없습니다.
4. 음악을 크게 듣는것은 나도 피하고 넘어질 사람도 피해갈 수 있는 사고를 자처하는 행동이란 것을 명심합시다.
5. 곤도라나 기타 베이스에 있다 갑자기 타게 되면 줄스다 녹은 눈이 갑자기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온도타가 심하게 차이나고 급격히 차이나게 되면 바인딩이 얼게 되는데, 이때 끊어져 버리기도 하고 얼어서 안채워지기도 합니다. 안묶고 번지 점프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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