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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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19회 작성일 09-11-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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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호흡은 모든 이완반응의 기초가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배 근육을 움직이면서 가로막을 쓰는 복식 호흡을 한다. 갓난 어린 아기의 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갓난아기들은 복식 호흡으로 숨을 쉰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놀라고 긴장할 때마다, 배에 힘을 주게되면서 배 근육과 함께 가로막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어서, 배와 가로막은 별로 쓰지 않는 가슴 호흡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가슴 호흡이 굳어진 다음에라도, 잠을 잘 때 눕게되면 아직도 복식 호흡을 하게된다. 누웠을 때만큼은 태어날 때부터 배워 온 복식 호흡을 하게되는 것이다. 사람은 원칙적으로 복식 호흡을 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가슴 호흡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폐의 구조를 볼 때 폐 하반부의 조직에는 혈액순환이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폐 상반부의 조직은 하반부에 비해서 혈액순환이 덜 풍부한 상태이다. 따라서 폐의 상반부만 사용하게 되는 가슴 호흡을 할 때에는 혈액에 산소의 양이 약간은 부족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온 몸에 산소를 더 공급하기 위해서는 혈압을 올리게되면서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게 된다. 가슴 호흡으로부터 올 수 있는 현상인 것이다.
반면에 복식 호흡을 하게되면, 혈액순환이 풍부한 하반부의 폐까지 동원되어 산소와 탄산가스의 교환이 일어나게 됨으로 혈액내의 산소가 올라가게 되면서 혈압이 더 이상 올라갈 필요가 없게됨과 동시에 심장도 빨리 뛸 필요가 없게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가슴 호흡을 하게되면, 부족한 산소를 보태기 위하여 호흡수가 늘어나게 된다. 늘어난 호흡수로 부족한 산소는 보충 받았지만, 그 대신 혈액 속에 있던 이산화탄소를 필요 이상으로 잃게된다.
결과적으로 온 몸이 알칼리 쪽으로 가게 되면서 정신집중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얕은 호흡을 가쁘게 할 때 정신이 혼미해지고 어지러워지는 이유는 빠른 호흡으로 인한 알칼리성으로 변한 혈액 때문인 것이다.
복식 호흡을 하게되면, 이런 생리상태로부터 벗어나게 되면서 이완반응이 생기게 된다. 온 몸의 근육이 이완됨은 물론 심장과 폐도 별로 심하게 운동하지 않아도 됨으로 필요 이상으로 지출되는 에너지를 막게되어 몸의 균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몸의 이완과 균형만 찾게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으로 이완감을 찾게됨으로 여유를 갖고 사물을 보고 판단할 수 있게된다.
코가 막히거나 감기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호흡에 지장을 받게되는 경우에 복식 호흡을 하게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되는데, 그 원인도 가슴 호흡으로부터 복식 호흡으로 전환할 때 몸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의 생리현상이 건강 쪽으로 가기 때문인 것이다.
옳은 호흡은 모든 건강의 가장 기본이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반응을 풀어주는 이완반응으로 이어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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