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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습관처럼 늦잠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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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406회 작성일 10-07-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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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불의 달콤한 유혹. 이불을 과감히 내던지기 힘든 계절이 돌아왔다. '5분만'이 '10분만'으로 바뀌면서 늦잠은 매일 아침 반복된다. 이렇게 늦잠이 되풀이되는 것은 단순히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신체 구조상 늦잠은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늦잠을 자기 쉽도록 이른바 '고유 생체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황준원 강남을지병원 정신과 교수는 "인간은 태양의 24시간 주기보다 긴 생체시계를 갖고 있어 이를 조절해주지 않으면 하루 20~30분 정도씩 계속해서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생체시계는 뇌 안에 존재하는데 타고날 때부터 25시간 정도로 프로그래밍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인간의 진화가 덜 이뤄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아침마다 늦잠에 허덕이며 힘들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걸까. 다행히 일주기 리듬은 '자이트게버(zeitgeber)'라고 부르는 외적 시계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다. 햇빛, 음식 섭취 등 외부 환경이 생체시계 주기를 짧거나 길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정신과에서는 수면 장애환자들을 광선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빛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는데 어두워지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시작되면 우리 몸은 피로를 느끼면서 잠자리에 들게 된다. 반대로 햇빛을 받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생체시계가 일찍 가동되는 것이다.
"햇볕이 잘 드는 방에서 잠을 자면 다음날 아침에 빛이 우리 몸을 자극해 생체시계 주기를 조금 앞당길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은 숙면을 유도해 생체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게 필수 요소다. 피곤할 때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보다 1~2시간 일찍 자는 것이 바람직하고 고지방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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