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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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14-11-0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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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함께 먹느냐에 따라 약의 효과는
배가 되기도, 혹은 마이너스가 되기도 합니다. 근래에 영국 식품 의약품 안전위원회
는 '약과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공개하기도 했고, 전문가들은 약의 효과를
높이려면 식단도 반드시 신경써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평소 즐겨먹던 음식이라도
약을 복용할때는 한번쯤 되 짚어보는 것이 좋겠지요. 아래의 내용들을 약 드실때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항혈액응고제 복용할 때 → NO 녹황색 채소, 간
몸에 오로지 좋기만 할 것 같은 녹황색 채소도 와파린 같은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할
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K가 약효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이것이 체내에 축적돼 비타민 과다증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시금치, 녹차, 브로콜리 등과 같은 녹황색 채소,
그리고 비타민 K가 풍부한 간 역시 혈액응고제와는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약, 항생제 복용할 때 ▶ No 유제품(ex.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우유나 유제품에 많이 함유된 칼슘은 장용정(腸溶錠)의 흐름을 막는다고 합니다.
장용정이란 장까지 도달하기 위해 위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고안한 약물인데입니다.
변비약이나 아스피린, 소염제 그리고 위염약 같은 제산제 등에는 장용정 성분이 함유 되어있어서, 위산에 분해되지 않고 알칼리성 환경인 대장에서만 작용하도록 약을 특수 코팅 처리한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약과 함께 우유를 마시면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중화시켜서, 약의 대장에 도착 하기전에 우유등과 반응하며 보호막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것입니다.
보호막이 손상될 경우 약효가 절반으로 떨어지거나 대장에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위에서 다 녹아버려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유제품을 먹었다면 최소 2시간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치료제 복용할 때 ▶ No 자몽, 오렌지 쥬스
고혈압 치료(펠로디핀), 항우울제(사낙스), 감기나 알레르기 증상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테페나딘)는 특히 자몽, 오렌지 주스와 같은 산성 과일 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간 대사를 방해해 혈압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 치즈, 맥주, 청어 등에 들어있는 티라민 성분 역시 고혈압 치료제에 있는 파르길린 성분과 섞여 뇌졸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음식에 함유된 타라민 성분은 우울증 치료제와도 상호 작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피임약, 호르몬제 복용할 때 ▶ No 인삼
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피임약을 사용할 때 인삼을 섭취하는건 안좋습니다.
인삼에 들어있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 시키는 성분이 필요 이상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분비시켜서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식 치료제 복용할 때 ▶ No 등푸른 생선, 카페인
천식 치료제를 복용하신다면 등푸른 생선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고등오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 시킬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커피, 콜라, 초컬릿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천식 치료제에 들어있는
에페드린 성분과 상극 작용을 일으키므로 심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면제, 진통제 복용할 때 ▶ No 알코올
술은 모든 약에 안좋지만, 특히 수면제, 진통제, 감기약과는 아주 상극이여서 함께 먹게 되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약의 분해가 잘 안되 약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감기약에 들어있는 에페드린 성분 역시 알콜을 만나면 심장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당뇨병 치료제, 항간질제 복용할 때 ▶ No 조미료
당뇨병 치료제와 조미료는 안좋습니다!
그 중에도 흰 설탕은 단당류로 전환이 빠른 식품이라서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나 항간질제를 복용할 때도 화학조미료는 전신이 나른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무력감을 유발시킬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제 복용할 때 ▶ No 녹차, 홍차
약초로 만든 차는 빈혈치료제(페모페론)이나 비타민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안좋습니다. 녹차나 홍차에 함유된 타닌 성분이 약물의 고유 성분을 변화시켜서, 약효를 떨어트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약마다 복용 시간에 따라 효과가 달라 집니다.
식전 30분
- 식전에 복용할 때 효과가 더 좋은 경우로, 결핵치료제, 식욕촉진제, 위장 운동 촉진
제, 구토 억제제, 협심증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복 시 복용으로 속이 쓰리거
나 거북함이 나타날 때는 식후에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식후 30분
- 소화제나 영양제 등 대다수 의약물은 식후 복용이 더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공복 시
복용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해열진통제나 신경통 치료제 등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약물들입니다.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철분제는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간(식사 전후 2시간)
- 소화 후 공복을 느끼는 시간으로 음식물과의 상호 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 치료제같이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약물이나 단시간 내 약효를 봐야 하는
진통제와 강심제, 공복시 위장의 자극을 줄이기 위한 제산제 등은 식간에 복용합니다.
특정한 시간
- 고혈압약은 맥박수와 혈압이 더 많이 올라가는 아침에, 고지혈증약은 동맥경화를 일
으키는 지질이 저녁에 많이 만들어지므로 초저녁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약, 위궤양약, 변비약은 취침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더 좋습니다.
술, 담배도 약과는 상극
흡연 여성이 여성호르몬 성분의 피임약을 복용하면 혈전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흡연자가 테오필린 성분이 들어있는 천식약을 먹을 때는 비흡연자에 비해 많은 양을
먹어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흡연이 간이 효소작용을 항진시켜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치료제를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안면이 붉어지거나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수면제나 진정제, 기침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면
약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약 복용기간에는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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