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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사무실, 여자쪽보다 세균 더 많이 오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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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563회 작성일 15-01-3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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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직장 내 박테리아 퍼뜨리는 원인?'

남성들이 일하는 사무실이 여성들 사무실보다 더 세균이 많은데다,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사무실에서 박테리아를 더 잘 퍼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애리조나 주의 투손에 있는 90개 사무실을 조사한 결과 남성들이 일하는 사무실에 여성들이 일하는 사무실보다 세균이 더 많이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무실에선 500여 종류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는데, 특히 의자와 전화기에서 주로 많은 세균이 발견됐다. 도시 중에선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깨끗한 편으로 조사됐는데, 그 원인에 대해선 정확히 드러나진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건 남자들이 많은 사무실이 여성들이 주로 근무하는 사무실보다 박테리아가 10%~20% 더 많게 조사됐다는 것. 이번 연구를 이끈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스콧 켈리 박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결과는 남녀 간의 위생 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성들이 대체로 여성들보다 양치질도 덜 하고 손도 덜 씻는 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남성들이 대체로 여성들보다 체격도 크고 얼굴도 크기 때문에 세균들이 증식할 공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 박테리아는 주로 사람들의 코안(nasal cavities)과 입안(oral cavities), 장(臟) 내 증식하며 퍼지는 데 아무래도 남성들이 몸집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박테리아도 더 많이 지니고 다닌다는 것이다.

한편 이 같은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내용의 연구도 있다. 미국 ABC방송은 이번 연구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전의 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여성들의 사무실에 세균이 더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용하고 사무실에 음식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다른 연구 내용도 함께 전했다. 이처럼 엇갈리는 결과는 조사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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