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으면 노화과정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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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15-01-3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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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먹으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이 초콜릿을 먹으면 늙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에이징 초콜릿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캠브리지 대학 생물공학 전문 연구소인 라이코텍 연구진들은 피부산화를 개선시켜 주는 분자로, 노화를 늦춰주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비놀을 보통 초콜릿에 비해 효능을 20배 더 키운 조제 초콜릿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코-라이코솜이라고 명명한 물질이 플라바놀 효능을 키워준다고 설명하고, 이 조제 초콜릿을 한 조각만 먹어도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 두 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코텍 설립자인 이반 페타예프 박사는 "하루에 초콜릿을 두 개씩 먹을 정도로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서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제 자신의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플라바놀 성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페타예프 박사는 "자신들의 조제 초콜릿은 초콜릿의 맛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양학자인 캐리 럭스턴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더욱 많은 입증 근거가 필요하다며 "플라바놀 성분이 흡수가 문제가 있는 성분이라는 것은 맞으며 연구진이 이에 착안한 것은 현명했다"면서도 "그러나 좀 더 확실한 임상 결과가 나와야 하며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칼로리와 포화지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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