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과일이 더 달다‥몸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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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602회 작성일 15-02-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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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 심심할 때 우리는 단맛을 원한다.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비만, 심장병 등 각종 문제를 일으켜 몸에 안 좋지만 가끔 먹는 사탕이나 초콜릿은 생활 속 활력소나 다름없다. 기존에 알고 있었던 상식 외에, 미처 몰랐던 설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탕보다 더 해로운 인절미
전통음식은 왠지 우리 몸에 무조건 이롭다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충치'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인절미는 다당류, 사탕은 단순당을 포함하는 당분 음식이다. 그러나 박테리아는 당의 종류를 따져서 공격하지 않는다. 관건은 당분이 치아에 머무르는 시간이다. 인절미 하나 먹고, 사탕 하나 먹고 칫솔질, 이렇게 생활하기란 힘든 일이다. 인절미나 엿은 사탕보다 치아에 착착 달라붙는 음식이므로 박테리아와의 동거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충치로 옮겨갈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아기들이 장시간 젖병을 물고 있는 것이 충치의 심각한 이유인 것도 이 때문이다.
◇찬 과일이 더 달다?!
냉장고에서 막 꺼내 먹는 과일이 훨씬 달게 느껴진다. 과일 속 과당은 알파형과 베타형이 섞여 수분에 녹아있는데 베타형이 알파형에 비해 세 배나 달다. 그런데 우리 혀에 과일이 닿을 때 우리는 이들 성분의 평균 단맛을 느끼게 된다. 과일 속 과당 함량은 언제나 일정하지만 베타형과 알파형 비율이 온도에 따라 변한다. 즉 온도가 내려가면 알파형이 베타형으로 바뀌기 때문에 베타형이 많아지고 반대로 온도가 올라가면 알파형이 많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과일이라도 온도에 따라 단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단, 과일을 너무 차갑게 하면 혀의 감각이 오히려 둔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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