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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후 감기약 먹었다고?.. ‘간’만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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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15-02-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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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을 넘는 시기,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다. 코나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독감이 잘 걸리기도 한다.

11일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감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감기약 복용 등 겨울철 감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상식을 소개했다.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C 섭취

감기에 걸리면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고칼로리의 음식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가래나 콧물 등 분비물이 많아지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 등이 묽어져 배출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열 때문에 탈수 증상이 일어나 입이 마르고 목이 타는데 이때도 물을 많이 마시면 한결 좋아진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이나 음식물을 먹는 것도 좋다. 적절한 실내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를 환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에 걸리면 평소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감기로 인한 두통과 발열, 구토, 목, 가슴통증, 콧물 등을 줄이고 감기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약과 함께 비타민C를 챙겨먹으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함량 비타민제를 먹거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오렌지주스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C를 따로 챙겨먹는 것이 번거롭다면 감기약을 고를 때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증상에 맞는 감기약 복용해야

감기에 걸리면 증상을 파악해 증상에 맞는 의약품 성분만 들어있는 코감기나 목감기 전용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열이 날 때는 해열진통제를,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혔을 때는 코감기약을, 기침할 때는 기침약(진해제)을, 가래가 나오는 경우에는 가래약(거담제)을 복용한다.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종합감기약을 먹어야 한다.

감기약만 먹으면 몸에 힘이 빠지고 졸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억제하는 약인 항히스타민제 때문이다.

낮에 졸리는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낮에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지 않은 약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졸음을 방지해주는 제품들이 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 성분을 빼게 되면 약효가 약해져 감기증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 단점이 있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약은 밤에 복용하면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대웅제약 씨콜드는 낮용, 밤용 따로 구분할 수 있는 감기약이 한 팩 안에 들어 있다. 낮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카페인을 함께 넣어 약효는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면서 카페인으로 인해 졸음을 방지해 준다. 또한 밤에는 카페인 성분을 빼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술 마시고 감기약 복용은 금물

몸살감기, 열감기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간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가게 되는데 이때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평소 만성질환이 있다거나 다른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등은 혼자만의 판단으로 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한데 보통 진해거담제, 다른 감기약,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진정제 등도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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