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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뇌종양 위험 높인다” WHO 첫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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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15-06-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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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31일(현지시간) 휴대전화를 쓰면 뇌종양 등 일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개별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왔지만 WHO가 이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RC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의 한 형태인 신경교종(뇌와 척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IARC에 속한 전 세계 14개국의 과학자 31명은 프랑스 리옹에 모여 8일간 이 문제와 관련된 기존 연구 자료를 검토하고 토론한 끝에 만장일치로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휴대전화는 엔진 배기가스, 살충제 같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등급(2B등급)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IARC는 휴대전화가 어떻게 암을 일으키는지는 증명하지 못했다.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나온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IARC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적극 활용하고, 휴대전화와 거리를 두는 이어폰, 핸즈프리 등을 가능한 한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또 휴대전화를 옷 주머니 대신 가방에 넣는 등 몸에서 멀리 두고, 장시간 통화할 때는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이번 결과는 제한된 증거와 편견, 오류가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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