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음식과 웃음으로 건강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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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71회 작성일 15-06-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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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다. 아무리 좋은 보양식을 먹는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면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는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를 선택해 건강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그 중 한 곳이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이 국민성의 나라, 브라질이다.
다양한 음식과 커피의 나라, 브라질
브라질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카를로스 산토스씨를 만났다. 그는 브라질 음식 레스토랑의 캡틴으로 근무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9년 전 한국으로 건너왔으며 한국어가 능숙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카를로스는 브라질의 전통 음식 두 가지를 선보였다. 브라질은 국토가 방대하고 온갖 인종이 섞여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슈하스코(Churrasco)는 브라질식 바비큐예요. 고기에 소금, 맥주, 후추, 월계수, 마늘 등을 넣고 하루 재운 후 굽는 요리입니다. 원래 소를 몰던 가우초 사람들이 모닥불에 커다란 쇠고기 덩어리를 구워 먹으며 즐기던 데서 유래됐어요. 오늘날에는 꼬치에 끼워 불에 구워먹는 모든 쇠고기 요리를 가리키는 의미로 통용됩니다.”
바비큐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슈하스카리아(Churrascaria)라고 하는데 보통 종업원이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큰 고깃덩어리에서 원하는 양만큼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가장 인기 있는 부위는 허리 고기인 필렛 미뇽과 엉덩이 고기인 피칸하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에는 한국 사람들이 김치볶음밥을 먹듯이 먹는 ‘페이조아다 콤플레타(Feijoada Completa)’ 요리가 있어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 요리로, 노예들이 콩으로 만든 스튜에 고기 찌꺼기를 섞어 만들어 먹었던 것에서 기원하지요. 요즘은 현지인들이 점심으로 즐겨 먹는 음식으로 결코 천한 음식이 아닙니다. 검은콩에 갖가지 고기, 훈제 소시지 등을 넣어 만드는 일품요리로 쌀, 튀긴 케일, 마니오크, 오렌지를 곁들여 먹습니다. 페이조아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요리로 어디서나 맛볼 수 있어요.”
브라질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먹지 않거나 크래커를 곁들여 커피와 우유를 마신다. 그 대신 하루 중 점심을 가장 푸짐하고 중요한 식사로 여기고 최소 1시간 정도 먹는다.
“천천히 식사를 즐기는 것도 브라질의 건강 비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주로 쌀, 콩, 넝쿨식물의 일종인 파린하 데 만디오카(Farinha de Mandioca)를 먹으며 샐러드, 채소, 쇠고기, 튀기거나 삶은 만디오카를 곁들여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작은 컵에 달콤한 블랙커피인 카페징요(Cafezinho)를 타서 마신다. 커피를 논하면서 브라질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은 커피콩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만큼 소비량도 엄청나다.
커피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최근 들어 더욱 폴리페놀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것이 생체 내에서도 항산화제로 작용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폴리페놀류는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저는 상파울루 출신인데 그곳 사람들은 하루에 8~10잔 정도의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녹차라 할 수 있는 ‘마테차’도 즐겨 마셔요. 아침에 일어나 마시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머리 아플 때 두통약으로 마십니다.”
마테차에는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또 위에 언급한 폴리페놀류의 하나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철분의 함유량은 녹차의 5배에 이른다.
브라질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카를로스 산토스씨를 만났다. 그는 브라질 음식 레스토랑의 캡틴으로 근무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9년 전 한국으로 건너왔으며 한국어가 능숙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카를로스는 브라질의 전통 음식 두 가지를 선보였다. 브라질은 국토가 방대하고 온갖 인종이 섞여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슈하스코(Churrasco)는 브라질식 바비큐예요. 고기에 소금, 맥주, 후추, 월계수, 마늘 등을 넣고 하루 재운 후 굽는 요리입니다. 원래 소를 몰던 가우초 사람들이 모닥불에 커다란 쇠고기 덩어리를 구워 먹으며 즐기던 데서 유래됐어요. 오늘날에는 꼬치에 끼워 불에 구워먹는 모든 쇠고기 요리를 가리키는 의미로 통용됩니다.”
바비큐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슈하스카리아(Churrascaria)라고 하는데 보통 종업원이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큰 고깃덩어리에서 원하는 양만큼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 가장 인기 있는 부위는 허리 고기인 필렛 미뇽과 엉덩이 고기인 피칸하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에는 한국 사람들이 김치볶음밥을 먹듯이 먹는 ‘페이조아다 콤플레타(Feijoada Completa)’ 요리가 있어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 요리로, 노예들이 콩으로 만든 스튜에 고기 찌꺼기를 섞어 만들어 먹었던 것에서 기원하지요. 요즘은 현지인들이 점심으로 즐겨 먹는 음식으로 결코 천한 음식이 아닙니다. 검은콩에 갖가지 고기, 훈제 소시지 등을 넣어 만드는 일품요리로 쌀, 튀긴 케일, 마니오크, 오렌지를 곁들여 먹습니다. 페이조아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요리로 어디서나 맛볼 수 있어요.”
브라질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먹지 않거나 크래커를 곁들여 커피와 우유를 마신다. 그 대신 하루 중 점심을 가장 푸짐하고 중요한 식사로 여기고 최소 1시간 정도 먹는다.
“천천히 식사를 즐기는 것도 브라질의 건강 비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주로 쌀, 콩, 넝쿨식물의 일종인 파린하 데 만디오카(Farinha de Mandioca)를 먹으며 샐러드, 채소, 쇠고기, 튀기거나 삶은 만디오카를 곁들여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작은 컵에 달콤한 블랙커피인 카페징요(Cafezinho)를 타서 마신다. 커피를 논하면서 브라질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은 커피콩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만큼 소비량도 엄청나다.
커피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최근 들어 더욱 폴리페놀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것이 생체 내에서도 항산화제로 작용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폴리페놀류는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저는 상파울루 출신인데 그곳 사람들은 하루에 8~10잔 정도의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녹차라 할 수 있는 ‘마테차’도 즐겨 마셔요. 아침에 일어나 마시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머리 아플 때 두통약으로 마십니다.”
마테차에는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또 위에 언급한 폴리페놀류의 하나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철분의 함유량은 녹차의 5배에 이른다.
삼바와 축구로 단련된 건강한 정신과 육체
브라질을 다녀온 사람들이 하는 한결같은 이야기가 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브라질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사람들의 웃음이라는 것이다. 브라질 사람들은 이방인에게도 친절하고 정이 많은 국민성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느긋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로 인해 발전이 느리다는 의견도 있지만 건강적인 측면으로는 더없이 좋은 성격이다.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 카를로스 산토스씨 역시 크게 동의한다.
“맞아요. 사람들이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등에 걸려 멈췄을 때 눈이라도 마주치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올라!’ 하고 인사를 건네고 손을 흔들며 웃습니다. 전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 표정이 굳어 있고 모르는 사람끼리는 인사도 하지 않는 것에 매우 당황했어요. 지금은 표현을 하지 못할 뿐 마음은 따뜻하다는 것을 아니까 괜찮아요.”
또 브라질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축구’다. 브라질에서 축구는 하나의 문화다. 생활 전반에 함께하고 있으며 축구에 관련된 어휘나 속담도 풍부하다.
“상대를 얕잡아보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을 꼬집는 말로 ‘구두 신고 축구한다’라는 속담도 있죠.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하면서 놀아요. 축구는 브라질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문화랍니다.”
또 속담 중에는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댄서를 시키고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축구선수를 시켜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축구를 좋아한다. 여자아이에게 댄서를 시키라는 말은 브라질의 전통 춤 삼바를 가르치라는 것이다. 그만큼 모든 국민이 삼바와 축구로 몸을 단련시키고 건강을 유지한다는 방증이다.
브라질 건강 속담
쇠 같은 건강을 가진 사람도 언젠가는 녹이 슨다_단단한 쇠붙이도 녹슬듯 인간의 건강 역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늘 주의하라는 말.
커피는 악마처럼 검어야 하고, 지옥처럼 뜨거워야 하며, 천사처럼 순수해야 하고, 사랑처럼 달콤해야 한다_브라질의 커피 소비량을 가늠할 수 있는 속담. 카페징요(커피)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원과 같다.
브라질인들의 건강 비법
많이 웃어라_브라질인은 낙천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카니발 축제만 봐도 즐겁게 지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모르는 사람과도 격의 없이 지낸다. 스트레스 쌓일 일이 없는 것이다.
커피와 마테차_그들은 주식이 육류인 만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천연 항산화제 폴리페놀이 함유된 커피와 마테차를 즐겨 마시며 건강을 유지한다.
삼바와 축구_건강 유지에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여자는 삼바 춤을, 남자는 축구를 생활의 일부로 즐기며 튼튼한 몸을 만든다.
브라질을 다녀온 사람들이 하는 한결같은 이야기가 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브라질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사람들의 웃음이라는 것이다. 브라질 사람들은 이방인에게도 친절하고 정이 많은 국민성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느긋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로 인해 발전이 느리다는 의견도 있지만 건강적인 측면으로는 더없이 좋은 성격이다.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 카를로스 산토스씨 역시 크게 동의한다.
“맞아요. 사람들이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등에 걸려 멈췄을 때 눈이라도 마주치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올라!’ 하고 인사를 건네고 손을 흔들며 웃습니다. 전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 표정이 굳어 있고 모르는 사람끼리는 인사도 하지 않는 것에 매우 당황했어요. 지금은 표현을 하지 못할 뿐 마음은 따뜻하다는 것을 아니까 괜찮아요.”
또 브라질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축구’다. 브라질에서 축구는 하나의 문화다. 생활 전반에 함께하고 있으며 축구에 관련된 어휘나 속담도 풍부하다.
“상대를 얕잡아보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을 꼬집는 말로 ‘구두 신고 축구한다’라는 속담도 있죠.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하면서 놀아요. 축구는 브라질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문화랍니다.”
또 속담 중에는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댄서를 시키고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축구선수를 시켜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축구를 좋아한다. 여자아이에게 댄서를 시키라는 말은 브라질의 전통 춤 삼바를 가르치라는 것이다. 그만큼 모든 국민이 삼바와 축구로 몸을 단련시키고 건강을 유지한다는 방증이다.
브라질 건강 속담
쇠 같은 건강을 가진 사람도 언젠가는 녹이 슨다_단단한 쇠붙이도 녹슬듯 인간의 건강 역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늘 주의하라는 말.
커피는 악마처럼 검어야 하고, 지옥처럼 뜨거워야 하며, 천사처럼 순수해야 하고, 사랑처럼 달콤해야 한다_브라질의 커피 소비량을 가늠할 수 있는 속담. 카페징요(커피)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원과 같다.
브라질인들의 건강 비법
많이 웃어라_브라질인은 낙천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카니발 축제만 봐도 즐겁게 지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모르는 사람과도 격의 없이 지낸다. 스트레스 쌓일 일이 없는 것이다.
커피와 마테차_그들은 주식이 육류인 만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천연 항산화제 폴리페놀이 함유된 커피와 마테차를 즐겨 마시며 건강을 유지한다.
삼바와 축구_건강 유지에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여자는 삼바 춤을, 남자는 축구를 생활의 일부로 즐기며 튼튼한 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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