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다양한 음식 먹으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서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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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15-06-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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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듬뿍 들어간 크루아상, 크림소스파스타, 두툼한 스테이크, 달콤한 케이크…. 프랑스 음식을 살펴보면, 우리가 소위 살찐다고 생각하는 음식들이 많다. 그러나 프랑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건강하고 날씬한 나라로 꼽힌다.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벵자맹 주아노씨가 프랑스인들의 건강 비법을 소개한다.
프렌치 패러독스는 다양성과 마음가짐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의 모순이라는 이 말은 프랑스인들이 고칼로식 음식을 먹는데도 심혈관계 질환이 낮은 데서 유래됐다. 8년간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벵자맹 주아노씨는 프랑스 패러독스란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음식뿐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주 많아요. 물론 음식도 중요하지만 환경적, 사회적, 정신적, 심리적인 것도 중요하죠.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분으로 먹느냐에 따라 다르거든요.”
프랑스인들은 가정에서 어떤 요리를 먹을까? 프렌치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떠올리겠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식단으로 식탁을 차린다.
“애피타이저는 샐러드나 수프예요. 수프도 채소 수프죠. 메인 요리는 파스타나 밥 혹은 채소를 곁들인 고기예요. 보통 가정에서는 고기를 매일 먹지 않아요. 후식으로는 그린샐러드를 곁들인 치즈를 먹어요. 음식에도 조화가 있잖아요. 한국에서는 프라이드치킨을 먹을 때 무와 함께 먹듯이, 치즈를 먹을 때는 그린샐러드가 어울려요. 또 케이크보다는 푸딩, 과일을 먹죠.”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의 모순이라는 이 말은 프랑스인들이 고칼로식 음식을 먹는데도 심혈관계 질환이 낮은 데서 유래됐다. 8년간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벵자맹 주아노씨는 프랑스 패러독스란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음식뿐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주 많아요. 물론 음식도 중요하지만 환경적, 사회적, 정신적, 심리적인 것도 중요하죠.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분으로 먹느냐에 따라 다르거든요.”
프랑스인들은 가정에서 어떤 요리를 먹을까? 프렌치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떠올리겠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식단으로 식탁을 차린다.
“애피타이저는 샐러드나 수프예요. 수프도 채소 수프죠. 메인 요리는 파스타나 밥 혹은 채소를 곁들인 고기예요. 보통 가정에서는 고기를 매일 먹지 않아요. 후식으로는 그린샐러드를 곁들인 치즈를 먹어요. 음식에도 조화가 있잖아요. 한국에서는 프라이드치킨을 먹을 때 무와 함께 먹듯이, 치즈를 먹을 때는 그린샐러드가 어울려요. 또 케이크보다는 푸딩, 과일을 먹죠.”
프랑스 음식은 역사도 깊고, 그 종류도 무궁구진하다. 굉장히 다양한 재료를, 다양한 요리법으로 조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먹고 나면, 물론 맛도 좋지만 음식끼리 서로 조화를 이루어 영양상 밸런스도 유지된다.
“프랑스 음식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에요. 고기를 먹더라도 그만큼의 채소를 곁들여 먹죠. 미국에서처럼 커다란 스테이크에 채소가 곁들여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가정에서도 매일 같은 음식이 아니라 다른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죠.”
세계의 많은 연구팀들은 ‘프렌치 패러독스’의 이유를 와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와인의 효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1992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가 세계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이들이 매일 먹는 크루아상, 버터, 크림, 푸아그라 등의 음식들은 매우 기름지기 때문에 순환계 질병을 유발하기에 쉽다. 그러나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와인을 마실 경우 와인의 항산화제와 항응고제 성분이 나쁜 지방의 피해를 줄여준다고 한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소화를 도와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 단, 레드와인의 경우다.
“물론 적당히 마셨을 때의 이야기죠. 결국 와인도 술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마시면 암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하루 두세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저는 프렌치 패러독스의 원인이 와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떻게 사는가도 중요하죠.”
벵자맹씨가 프랑스의 건강 음식으로 꼽는 음식은 치즈다. 와인의 단짝이라고 할 수 있는 치즈는 한국 사람들이 김치를 먹듯 프랑스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프랑스 음식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에요. 고기를 먹더라도 그만큼의 채소를 곁들여 먹죠. 미국에서처럼 커다란 스테이크에 채소가 곁들여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가정에서도 매일 같은 음식이 아니라 다른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죠.”
세계의 많은 연구팀들은 ‘프렌치 패러독스’의 이유를 와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와인의 효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1992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가 세계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이들이 매일 먹는 크루아상, 버터, 크림, 푸아그라 등의 음식들은 매우 기름지기 때문에 순환계 질병을 유발하기에 쉽다. 그러나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와인을 마실 경우 와인의 항산화제와 항응고제 성분이 나쁜 지방의 피해를 줄여준다고 한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소화를 도와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 단, 레드와인의 경우다.
“물론 적당히 마셨을 때의 이야기죠. 결국 와인도 술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마시면 암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하루 두세 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저는 프렌치 패러독스의 원인이 와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떻게 사는가도 중요하죠.”
벵자맹씨가 프랑스의 건강 음식으로 꼽는 음식은 치즈다. 와인의 단짝이라고 할 수 있는 치즈는 한국 사람들이 김치를 먹듯 프랑스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 여유
프랑스인들이 건강한 이유 중 하나는 식사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식사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음식을 계속 먹지 않아요. 음식은 하나씩 천천히 나오죠. 그러다 보면 1시간에서 어떨 때는 3시간까지 가기도 해요. 프랑스에서 식사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고. 스트레스 없이 잘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그러면 건강해지죠.”
무엇보다 프랑스인이 건강한 이유로는 ‘여유’를 꼽는다. 2~3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여유가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인들은 여유를 갖고 인생을 즐기려고 해요. 여가 시간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죠. 타인의 삶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남들의 비판에도 마음대로 생각하거든요. 또 음식도 음식이지만, 프랑스인들은 살기 위해 먹지 않고 먹기 위해 살아요.”
프랑스 사람들은 산책하기를 좋아한다. 특별히 목표가 있어서 걷는 것은 아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바닷가나 산, 공원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걷는다.
“프랑스인들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걷는 시간이 많아요. 한국처럼 자동차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잘사는 사람도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많이 걷게 되죠. 매일 꾸준히 걷다 보면 소화도 잘 되고, 살도 찌지 않고, 피곤하거나 우울한 마음도 사라져요.”
와인에 관한 프랑스 속담
빵과 와인이 없으면 사랑은 아무것도 아니다. 배고픔 앞에서 사랑은 무용지물이라는 뜻.
와인은 들어가고, 이성은 나온다. 와인도 술이기 때문에 지나치면 병이 된다는 뜻.
좋은 와인에는 간판이 필요 없다. 내용이 좋다면,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
예수 그리스도는 와인을 물로 바꾸지 않고 물을 와인으로 바꿨다. 본질이 중요하다는 뜻.
진실은 술잔 바닥에 있다. 진실은 감춰져 있다는 뜻.
프랑스인들의 건강 비법
많이 걸어라_프랑스인들은 걷는 것을 좋아한다. 프랑스에는 공원이 많고, 건물의 엘리베이터도 구식이 많은 것은 이 같은 습성 때문이다.
물을 마셔라_프랑스인들이 와인만큼이나 자주 마시는 것이 바로 물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자기 전에는 꼭 챙겨 마신다.
천천히 먹어라_조금씩 먹는 것만큼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프랑스 가정에서는 저녁식사 때 TV를 끄게 하는데,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해당한다.
프랑스인들이 건강한 이유 중 하나는 식사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식사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음식을 계속 먹지 않아요. 음식은 하나씩 천천히 나오죠. 그러다 보면 1시간에서 어떨 때는 3시간까지 가기도 해요. 프랑스에서 식사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고. 스트레스 없이 잘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그러면 건강해지죠.”
무엇보다 프랑스인이 건강한 이유로는 ‘여유’를 꼽는다. 2~3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여유가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인들은 여유를 갖고 인생을 즐기려고 해요. 여가 시간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죠. 타인의 삶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남들의 비판에도 마음대로 생각하거든요. 또 음식도 음식이지만, 프랑스인들은 살기 위해 먹지 않고 먹기 위해 살아요.”
프랑스 사람들은 산책하기를 좋아한다. 특별히 목표가 있어서 걷는 것은 아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바닷가나 산, 공원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걷는다.
“프랑스인들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걷는 시간이 많아요. 한국처럼 자동차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잘사는 사람도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많이 걷게 되죠. 매일 꾸준히 걷다 보면 소화도 잘 되고, 살도 찌지 않고, 피곤하거나 우울한 마음도 사라져요.”
와인에 관한 프랑스 속담
빵과 와인이 없으면 사랑은 아무것도 아니다. 배고픔 앞에서 사랑은 무용지물이라는 뜻.
와인은 들어가고, 이성은 나온다. 와인도 술이기 때문에 지나치면 병이 된다는 뜻.
좋은 와인에는 간판이 필요 없다. 내용이 좋다면,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
예수 그리스도는 와인을 물로 바꾸지 않고 물을 와인으로 바꿨다. 본질이 중요하다는 뜻.
진실은 술잔 바닥에 있다. 진실은 감춰져 있다는 뜻.
프랑스인들의 건강 비법
많이 걸어라_프랑스인들은 걷는 것을 좋아한다. 프랑스에는 공원이 많고, 건물의 엘리베이터도 구식이 많은 것은 이 같은 습성 때문이다.
물을 마셔라_프랑스인들이 와인만큼이나 자주 마시는 것이 바로 물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자기 전에는 꼭 챙겨 마신다.
천천히 먹어라_조금씩 먹는 것만큼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프랑스 가정에서는 저녁식사 때 TV를 끄게 하는데,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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