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을 바꾸면 쾌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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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15-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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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입력 2011.12.07 22:09
[이송이 기자] 대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3번 미만이며 변을 보는 동안 많은 힘이 든다. 화장실에 가도 시원하게 일을 보지 못한다. 하루 종일 뱃속에 가스가 찬 것처럼 배가 빵빵하다.
만일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면 변비를 의심해봐야 한다.
변비는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적은 수분섭취, 불규칙한 배변 습관 등의 이유로 장운동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바쁜 일정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백화점에서 일을 하는 이지민(30세, 가명)씨는 "언제 고객이 오실 줄 모르니까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좀 불편해요. 친절한 서비스가 우선이 되는 직종이기 때문에 배에 가스가 차거나 장이 불편하면 고객 앞에서 실수를 할까 조마조마해요"라고 말한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서 비롯한 변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변비는 치료하지 않으면 장내에서 변이 오래 정체하면서 독소가 생성된다. 이 독소는 간에 유입되거나 혈액을 통해 온몸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소화불량, 구취, 여드름 등의 질환을 앓기 쉽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기 때문에 치질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대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체내에 독소를 해독하고자 간의 활동량이 늘면서 체내 영양물질의 연소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전반 혹은 복부의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채소나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한다. 하루 1~2L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주는 것도 좋다. 또 족욕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서 장 내부에 쌓인 독소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줘야 한다.
변비 증세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전문의료기관을 찾거나 변비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허경영 공중부양의 비밀이라는 재미있는 광고카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태전약품의 변락에프 과립과 메타뮤슬 (metamucil), 콜론클린스(colon cleanse) 등이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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