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딕 체니, 민주당에 분란의 씨앗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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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26회 작성일 15-07-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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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최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체할 경쟁력있는 민주당 후보'라고 평가한데 대해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발끈하고 나섰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8일 미CBS 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칭찬하는 것에 대해 나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체니의 '정치적 기술'을 높이 평가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런 기술 가운데 하나는 상대당에 불화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며 "그녀를 높이 평가함으로써 (민주당에)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의 정치전략이 성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다만 아직도 그가 정치적 활동을 하고 있다는게 존경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딕 체니 전 부통령도 같은 방송에 뒤이어 출연해 "공화당(예비경선)이 즐거운만큼 민주당 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에 말했을 뿐"이라며 멋적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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