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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부호 1~3위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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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320회 작성일 10-10-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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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에서 자수성가(self-made)한 여성 부호 20인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 발표된 ‘휴런 리포트’(Hurun Report)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특히 중국은 여성 부호 1~3위를 싹쓸이 했다. 미국의 유명 여성 TV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도 간신히 9위에 턱걸이 했을 정도다. 자라와 베네통의 오너도 울고갈 정도다.

▶여성 부호 상위 20명중 11명이 중국인= 휴런 리포트에 따르면 여성 부호 상위 20명중 중국 여성이 11명이다. 특히 1~3위는 모두 중국 여성이다.

세계 1위 여성 부호는 중국의 쟝인(53). 그녀는 중국의 재생용지 회사인 구룡제지(Nine Dragons Paper)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재산이 5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녀는 지난 2006년 중국 부호 1위에 여성 최초로 오르기도 했다.

2위는 ‘롱포 프로퍼티’의 유야준(46)으로 추정재산은 41억달러다. 3위는 홍콩 소재 그룹인 ‘푸후아 인터내셔널’의 첸 리후아(69)로 4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인을 제외하고 가장 재산이 많은 여성은 스페인 패션 하우스 ‘자라’의 로살리아 메라로 추정 재산은 35억달러다. ‘갭’의 도리스 피셔는 8위, ‘베네통’의 줄리아나 베네통은 11위에 그쳤다. 오프라 윈프리는 23억달러로 9위에 올랐다.

▶중국 여성 부호의 약진, ‘마오쩌둥’의 유산=그러면 중국 여성들이 세계 부호 리스트를 싹쓸이한 이유는 무엇일까

상하이 소재 중국 유럽 국제 비즈니스 수쿨은 난다니 린튼은 이를 중국 사회의 정치 사회적 요인에서 찾았다.

그는 "마오쩌둥이 강조한 노동에 있어서의 남녀평등 주의가 이같은 중국 여성부호의 탄생을 낳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여성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야심찬 인물들로 평가된다. 뉴욕 소재 한 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여성 중 76%가 최고위직에 오르기를 열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여성은 52%만이 최고위직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차이도 중국 여성 부호들의 약진의 한 요인인 셈이다. 이 연구소는 또한 중국에서는 ‘워킹 맘’들이 육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요인 중의 하나로 들었다.

그러나 이같은 중국 여성 부호들의 약진도 중국 전체를 놓고 보면 아직 미미한 수준. 휴런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전체 부호 중 여성의 비율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여성 부호 상위 50명의 재산의 합계도 중국 남성 부호 50명의 재산 합계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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