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 선진문턱…삶의 질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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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95회 작성일 10-08-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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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가 세계 주요기관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발간한 책자 ‘202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을 통해 나타난 ‘오늘을 사는 한국인의 현주소’다.
이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이나 수출액을 기준으로 한 경제력 순위(세계 13위)와 비교할 때 정보통신·자동차·조선 등 전략산업의 성과에선 전체 경제력보다 낫지만 교육이나 생활의 질에서는 경제력 수준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GDP내 사교육비의 비중은 단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교육비가 너무 많은 탓에 공교육비까지 합친 전체 교육비에서도 세계 두번째였다. 전체 교육비의 세계 1위는 의외로 덴마크였다.
우리 국민은 국내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쓰면서도 아이들을 해외로 유학보내는 데에서도 다른 나라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가 있는 유학생의 숫자는 4만5천6백85명으로 미국내 국가별 유학생 중 4번째로 많은 수였다. 1위는 중국, 2위는 인도, 3위는 일본이다. 미국내 한국학자의 수 역시 5,830명으로 3위에 올랐다. 교육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돈이 지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들이는데도 영어 실력은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토플점수는 155개국 중 119위로 사실상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학계의 지적 성과를 나타내는 ‘인구 1만명당 발표 논문수’도 30위에 올라있을 뿐이다.
생활의 질에서는 물가상승률이 경제력 순위를 넘는 10위이고 아파트 임대료는 8위, 사무실 임대료는 9위나 됐다. 특히 평균수명은 57위에 그친다. 이어 삶의 질은 32위이고 투명성·부패지수도 10점만점에 4.5점으로 102개국 중 40위에 머물렀다. 이런 지표들은 과연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대목이다.
반면에 정보통신과 일부 산업의 실적은 눈부시다. 인터넷 이용자수, 고속 인터넷 가입자수,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 등은 가히 세계 정상권에 있다. 한국 산업과 사회 전반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생산량에서도 5위에 올랐고 조선 분야는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같은 지표들이 종합된 국가의 국제 경쟁력에서는 27위, 국가 이미지에서는 29위에 그쳐 역시 경제력 순위보다는 낮았다.
이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이나 수출액을 기준으로 한 경제력 순위(세계 13위)와 비교할 때 정보통신·자동차·조선 등 전략산업의 성과에선 전체 경제력보다 낫지만 교육이나 생활의 질에서는 경제력 수준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GDP내 사교육비의 비중은 단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교육비가 너무 많은 탓에 공교육비까지 합친 전체 교육비에서도 세계 두번째였다. 전체 교육비의 세계 1위는 의외로 덴마크였다.
우리 국민은 국내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쓰면서도 아이들을 해외로 유학보내는 데에서도 다른 나라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가 있는 유학생의 숫자는 4만5천6백85명으로 미국내 국가별 유학생 중 4번째로 많은 수였다. 1위는 중국, 2위는 인도, 3위는 일본이다. 미국내 한국학자의 수 역시 5,830명으로 3위에 올랐다. 교육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돈이 지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들이는데도 영어 실력은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토플점수는 155개국 중 119위로 사실상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학계의 지적 성과를 나타내는 ‘인구 1만명당 발표 논문수’도 30위에 올라있을 뿐이다.
생활의 질에서는 물가상승률이 경제력 순위를 넘는 10위이고 아파트 임대료는 8위, 사무실 임대료는 9위나 됐다. 특히 평균수명은 57위에 그친다. 이어 삶의 질은 32위이고 투명성·부패지수도 10점만점에 4.5점으로 102개국 중 40위에 머물렀다. 이런 지표들은 과연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대목이다.
반면에 정보통신과 일부 산업의 실적은 눈부시다. 인터넷 이용자수, 고속 인터넷 가입자수,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 등은 가히 세계 정상권에 있다. 한국 산업과 사회 전반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생산량에서도 5위에 올랐고 조선 분야는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같은 지표들이 종합된 국가의 국제 경쟁력에서는 27위, 국가 이미지에서는 29위에 그쳐 역시 경제력 순위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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