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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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89회 작성일 10-08-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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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부와 가난이 세습되는 주요 통로는 ‘교육’이다.
부자아빠의 자녀는 사교육으로 이른바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학벌이 진로를 결정짓는 풍통 힘입어 상류사회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시 부자아빠 부자엄마가 된다.
상대적으로 적은 사교육 기회를 가진 가난한 아빠의 자녀는 가난한 계층을 이어받는다. 엘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자. 1999년부터 2000년 말까지 소득 상위 20% 이내 고소득층과 하위 20% 이내 저소득층 간의 과외·학원교육비 지출 격차는 4.6배로 조사됐다. 91~97년 3.9배에 비해 더욱 늘어났다. 또 유치원~대학원 납입금도 2.4배에서 4.2배로 확대됐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자료에는 99년 3분기에 상위층 25%는 하위층 25%에 비해 9.5배의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교육비 상승은 공교육 붕괴와 맞물리면서 가난한 계층의 신분상승 기회를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든다. 서울 강남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갑돌이’에게 생후 3개월부터 대학원까지 평생 들어가는 교육비는 모두 **원이다. 사교육은 생후 3개월부터 시작한다. 걸음마부터 색감·도형인식 등 두뇌개발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는다. 5살이 되면 영어유치원에 들어간다. 두달에 한번씩 외국기업 한국주재원이나 주한대사관 직원 자녀 등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파티에 참가한다. 참가비(30만~40만원)는 한국 어린이들이 모두 내고, 외국 어린이들은 와서 놀아주기만 하면 된다. 7살이 되면, 한해 등록금 2천만원인 ‘명품’ 유치원에 다닌다. 발레 바이올린 수영 승마 골프 영어 등을 배운다. 8살이 되면 사립초등학교에 진학한다. 한해 비용 300여만원. 여기에 영어 수학 글짓기 미술 피아노 등의 학원을 추가로 다닌다. 주말에는 승마, 골프 등을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교클럽에 나간다. 연회비 700만원이 넘지만, 상류층 아이들끼리의 인맥 쌓기를 위해 꼭 다녀야 한다. 방학 때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다. 중·고등학교 때는 고액과외에 많은 돈을 들인다. 한달에 최하 300만원 이상. 수능이 다가오면 고액 족집게 과외도 받아야 한다. 과목별 200만~300만원으로 3~4개 과목만 들어도 1천만원을 넘긴다.
명문대학에 입학했다고 끝은 아니다. 사법고시에 뜻이 있으면 유명학원 집중로스쿨반에 등록한다. 헬스·사우나실·수면실·인터넷실 등이 갖춰진 최고급 고시원에서 생활한다. 동료들과 함께 월 12만원의 스터디룸을 이용하고, 고액 ‘고시 과외’도 받는다. 고시 준비에만 매달 200만원 이상 들어간다. 고시생들 사이에는 해가 갈수록 합격자들 중에 부잣집 자제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부자아빠의 자녀는 사교육으로 이른바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학벌이 진로를 결정짓는 풍통 힘입어 상류사회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시 부자아빠 부자엄마가 된다.
상대적으로 적은 사교육 기회를 가진 가난한 아빠의 자녀는 가난한 계층을 이어받는다. 엘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자. 1999년부터 2000년 말까지 소득 상위 20% 이내 고소득층과 하위 20% 이내 저소득층 간의 과외·학원교육비 지출 격차는 4.6배로 조사됐다. 91~97년 3.9배에 비해 더욱 늘어났다. 또 유치원~대학원 납입금도 2.4배에서 4.2배로 확대됐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자료에는 99년 3분기에 상위층 25%는 하위층 25%에 비해 9.5배의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교육비 상승은 공교육 붕괴와 맞물리면서 가난한 계층의 신분상승 기회를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든다. 서울 강남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갑돌이’에게 생후 3개월부터 대학원까지 평생 들어가는 교육비는 모두 **원이다. 사교육은 생후 3개월부터 시작한다. 걸음마부터 색감·도형인식 등 두뇌개발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는다. 5살이 되면 영어유치원에 들어간다. 두달에 한번씩 외국기업 한국주재원이나 주한대사관 직원 자녀 등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파티에 참가한다. 참가비(30만~40만원)는 한국 어린이들이 모두 내고, 외국 어린이들은 와서 놀아주기만 하면 된다. 7살이 되면, 한해 등록금 2천만원인 ‘명품’ 유치원에 다닌다. 발레 바이올린 수영 승마 골프 영어 등을 배운다. 8살이 되면 사립초등학교에 진학한다. 한해 비용 300여만원. 여기에 영어 수학 글짓기 미술 피아노 등의 학원을 추가로 다닌다. 주말에는 승마, 골프 등을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교클럽에 나간다. 연회비 700만원이 넘지만, 상류층 아이들끼리의 인맥 쌓기를 위해 꼭 다녀야 한다. 방학 때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다. 중·고등학교 때는 고액과외에 많은 돈을 들인다. 한달에 최하 300만원 이상. 수능이 다가오면 고액 족집게 과외도 받아야 한다. 과목별 200만~300만원으로 3~4개 과목만 들어도 1천만원을 넘긴다.
명문대학에 입학했다고 끝은 아니다. 사법고시에 뜻이 있으면 유명학원 집중로스쿨반에 등록한다. 헬스·사우나실·수면실·인터넷실 등이 갖춰진 최고급 고시원에서 생활한다. 동료들과 함께 월 12만원의 스터디룸을 이용하고, 고액 ‘고시 과외’도 받는다. 고시 준비에만 매달 200만원 이상 들어간다. 고시생들 사이에는 해가 갈수록 합격자들 중에 부잣집 자제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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